영남·제주서도 지진 감지…피해 접수는 없어

입력 2016.04.15 (06:03) 수정 2016.04.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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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규슈에서 일어난 강진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남과 제주 지방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피해는 생기는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규모 7의 강진이 일어난 어제 오후 9시 반쯤을 전후해, 진앙지에서 300km 정도 떨어진 부산지방기상청과 소방당국에는 수십 통의 문의 전화가 이어졌습니다.

건물이 흔들리고 창틀이 떨리는 등 지진파를 감지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녹취> 남호승(부산시 남구) : "저희집 건물이 4층짜리 빌라인데 건물이 통째로 흔들렸어요. 책상도 좀 흔들리는 상태였고요."

비슷한 시각 울산과 경주, 포항 등 영남권과 제주 지역에서도 지진이 일어났다는 내용의 신고전화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 지진화산센터는 지진계 분석 결과 일본 지진의 여파로 영남권과 제주 등에서 진도 1에서 2 사이 정도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정도 진동이면 약한 흔들림만 감지되고 피해는 나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진 감지가 신고된 지역에서 아직 접수된 피해는 없습니다.

2014년 3월에도 일본 규슈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부산과 울산 지역까지 약한 진동이 전달됐지만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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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제주서도 지진 감지…피해 접수는 없어
    • 입력 2016-04-15 06:03:27
    • 수정2016-04-15 14:06: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일본 규슈에서 일어난 강진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남과 제주 지방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피해는 생기는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규모 7의 강진이 일어난 어제 오후 9시 반쯤을 전후해, 진앙지에서 300km 정도 떨어진 부산지방기상청과 소방당국에는 수십 통의 문의 전화가 이어졌습니다.

건물이 흔들리고 창틀이 떨리는 등 지진파를 감지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녹취> 남호승(부산시 남구) : "저희집 건물이 4층짜리 빌라인데 건물이 통째로 흔들렸어요. 책상도 좀 흔들리는 상태였고요."

비슷한 시각 울산과 경주, 포항 등 영남권과 제주 지역에서도 지진이 일어났다는 내용의 신고전화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 지진화산센터는 지진계 분석 결과 일본 지진의 여파로 영남권과 제주 등에서 진도 1에서 2 사이 정도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정도 진동이면 약한 흔들림만 감지되고 피해는 나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진 감지가 신고된 지역에서 아직 접수된 피해는 없습니다.

2014년 3월에도 일본 규슈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부산과 울산 지역까지 약한 진동이 전달됐지만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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