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선발에 야신까지 ‘휘청’…한화 어떡하나

입력 2016.04.15 (06:26) 수정 2016.04.1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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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선 돌풍의 팀으로 기대를 받던 한화의 근심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연인 선발 투수가 무너지면서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스트레스를 받은 김성근 감독은 어지럼증 증세로 병원 신세까지 졌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 김성근 감독은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를 선발 포수로 써봤지만 신통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1회부터 두산 오재일에게 만루포를 얻어맞는 등 허약한 선발 투수진의 구멍이 드러났습니다.

개막 10경기 동안 선발승이 1승에 불과한 한화의 선발진이 또 무너지면서 두산에 17대 2로 졌습니다.

두산의 화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김성근감독은 어지럼증으로 감독석을 비우고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다행히 혈압 등 검진결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임헌린(한화 홍보팀장) : "밤새 라인업 보시면서 잠도 못 주무신것 같은데요. 몸살 끼도 조금 있으셨고,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롯데는 화끈한 타격솜씨를 뽐내면서 LG를 9대 0으로 꺾고 2연패를 끊었습니다.

강민호는 1회 관중석 상단을 넘어가는 130미터짜리 초대형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점을 쓸어담았습니다.

선발 레일리는 9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잡아내며 KBO리그 첫 완봉 역투를 펼쳤습니다.

kt는 3회초 이진영의 스리런을 앞세워 넥센을 5대 4로 따돌리고 막내구단의 반란을 이어갔습니다.

SK는 6대 4로 끌려가던 9회 정의윤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박정권의 끝내기 안타로 기아에 7대 6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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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진 선발에 야신까지 ‘휘청’…한화 어떡하나
    • 입력 2016-04-15 06:27:01
    • 수정2016-04-15 07: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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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선 돌풍의 팀으로 기대를 받던 한화의 근심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연인 선발 투수가 무너지면서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스트레스를 받은 김성근 감독은 어지럼증 증세로 병원 신세까지 졌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 김성근 감독은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를 선발 포수로 써봤지만 신통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1회부터 두산 오재일에게 만루포를 얻어맞는 등 허약한 선발 투수진의 구멍이 드러났습니다.

개막 10경기 동안 선발승이 1승에 불과한 한화의 선발진이 또 무너지면서 두산에 17대 2로 졌습니다.

두산의 화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김성근감독은 어지럼증으로 감독석을 비우고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다행히 혈압 등 검진결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임헌린(한화 홍보팀장) : "밤새 라인업 보시면서 잠도 못 주무신것 같은데요. 몸살 끼도 조금 있으셨고,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롯데는 화끈한 타격솜씨를 뽐내면서 LG를 9대 0으로 꺾고 2연패를 끊었습니다.

강민호는 1회 관중석 상단을 넘어가는 130미터짜리 초대형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점을 쓸어담았습니다.

선발 레일리는 9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잡아내며 KBO리그 첫 완봉 역투를 펼쳤습니다.

kt는 3회초 이진영의 스리런을 앞세워 넥센을 5대 4로 따돌리고 막내구단의 반란을 이어갔습니다.

SK는 6대 4로 끌려가던 9회 정의윤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박정권의 끝내기 안타로 기아에 7대 6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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