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 이상 고온에 월동 해충 ‘비상’…꽃매미 알 50% 급증
입력 2016.04.15 (07:39)
수정 2016.04.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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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상 고온현상으로 월동해충의 부화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자칫 방제시기를 놓치면 한 해 과수 농사를 망칠수도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도나무 가지마다
꽃매미의 알들이 곰팡이가 핀 것처럼 하얗게 붙어있습니다.
이 알들은 잎과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이고 있습니다.
부화하면서도 그을음 병을 발생시켜 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황열(피해 농민) : "재발하고 그래서, 가지 전체가 다 죽어버리니까 피해가 보통 막심한게 아니죠."
과일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한달 동안 전국의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이들 병해충의 발생밀도를 조사해보니, 꽃매미 알은 지난해보다 51%, 갈색날개매미충은 강원과 충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70% 이상 발생면적이 증가했습니다.
지난달까지 평균온도가 평년보다 0.6도가 높은 것이 원인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돌발해충의 밀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발생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보여 초기 방제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때문에 농촌진흥청은 나무가지에 붙은 알들을 직접 제거하거나 평년 부화시기보다 4,5일 전에 약제를 투입해 집중방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알에 기생해 유충을 잡아먹는 천적 벼룩 좀벌도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최병렬(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부화시기도 빨라지기 때문에 농가에서도 방제시기도 좀 빠르게 적기를 잡아서…."
이상고온 현상이 반복되면서 빨라진 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이상 고온현상으로 월동해충의 부화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자칫 방제시기를 놓치면 한 해 과수 농사를 망칠수도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도나무 가지마다
꽃매미의 알들이 곰팡이가 핀 것처럼 하얗게 붙어있습니다.
이 알들은 잎과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이고 있습니다.
부화하면서도 그을음 병을 발생시켜 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황열(피해 농민) : "재발하고 그래서, 가지 전체가 다 죽어버리니까 피해가 보통 막심한게 아니죠."
과일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한달 동안 전국의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이들 병해충의 발생밀도를 조사해보니, 꽃매미 알은 지난해보다 51%, 갈색날개매미충은 강원과 충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70% 이상 발생면적이 증가했습니다.
지난달까지 평균온도가 평년보다 0.6도가 높은 것이 원인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돌발해충의 밀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발생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보여 초기 방제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때문에 농촌진흥청은 나무가지에 붙은 알들을 직접 제거하거나 평년 부화시기보다 4,5일 전에 약제를 투입해 집중방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알에 기생해 유충을 잡아먹는 천적 벼룩 좀벌도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최병렬(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부화시기도 빨라지기 때문에 농가에서도 방제시기도 좀 빠르게 적기를 잡아서…."
이상고온 현상이 반복되면서 빨라진 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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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봄 이상 고온에 월동 해충 ‘비상’…꽃매미 알 5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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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5 07:42:33
- 수정2016-04-15 07:58:05
<앵커 멘트>
이상 고온현상으로 월동해충의 부화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자칫 방제시기를 놓치면 한 해 과수 농사를 망칠수도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도나무 가지마다
꽃매미의 알들이 곰팡이가 핀 것처럼 하얗게 붙어있습니다.
이 알들은 잎과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이고 있습니다.
부화하면서도 그을음 병을 발생시켜 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황열(피해 농민) : "재발하고 그래서, 가지 전체가 다 죽어버리니까 피해가 보통 막심한게 아니죠."
과일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한달 동안 전국의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이들 병해충의 발생밀도를 조사해보니, 꽃매미 알은 지난해보다 51%, 갈색날개매미충은 강원과 충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70% 이상 발생면적이 증가했습니다.
지난달까지 평균온도가 평년보다 0.6도가 높은 것이 원인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돌발해충의 밀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발생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보여 초기 방제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때문에 농촌진흥청은 나무가지에 붙은 알들을 직접 제거하거나 평년 부화시기보다 4,5일 전에 약제를 투입해 집중방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알에 기생해 유충을 잡아먹는 천적 벼룩 좀벌도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최병렬(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부화시기도 빨라지기 때문에 농가에서도 방제시기도 좀 빠르게 적기를 잡아서…."
이상고온 현상이 반복되면서 빨라진 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이상 고온현상으로 월동해충의 부화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자칫 방제시기를 놓치면 한 해 과수 농사를 망칠수도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도나무 가지마다
꽃매미의 알들이 곰팡이가 핀 것처럼 하얗게 붙어있습니다.
이 알들은 잎과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이고 있습니다.
부화하면서도 그을음 병을 발생시켜 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황열(피해 농민) : "재발하고 그래서, 가지 전체가 다 죽어버리니까 피해가 보통 막심한게 아니죠."
과일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한달 동안 전국의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이들 병해충의 발생밀도를 조사해보니, 꽃매미 알은 지난해보다 51%, 갈색날개매미충은 강원과 충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70% 이상 발생면적이 증가했습니다.
지난달까지 평균온도가 평년보다 0.6도가 높은 것이 원인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돌발해충의 밀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발생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보여 초기 방제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때문에 농촌진흥청은 나무가지에 붙은 알들을 직접 제거하거나 평년 부화시기보다 4,5일 전에 약제를 투입해 집중방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알에 기생해 유충을 잡아먹는 천적 벼룩 좀벌도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최병렬(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부화시기도 빨라지기 때문에 농가에서도 방제시기도 좀 빠르게 적기를 잡아서…."
이상고온 현상이 반복되면서 빨라진 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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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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