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 교부 첫날부터 혼란

입력 2002.05.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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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개막전 입장권을 예매했던 사람들이 오늘 입장권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입장권 교부가 첫 날부터 혼선을 빚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개막식을 8시간이나 앞둔 오늘 오전부터 월드컵 경기장의 매표소 앞은 사람들로 장사진입니다.
입장권을 예매한 사람들이 뒤늦게 표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입장권 교부센터에 여러 차례 들렀다가 헛걸음만 한 예매객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심윤규(개막전 입장권 예매자): 업무시간에 또 와야 되니까 그게 불편하고요.
또 당일날 받아 가지고 입장을 해야 하는 그런 입장이니까...
⊙기자: 더욱이 2등석을 예매한 수백 명은 바이롬사가 입장권을 보내지 않아 예매했던 자리에 앉지도 못했습니다.
⊙정순요(월드컵 조직위 입장권부): 구입한 고객이 2000여 명 정도로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중에서 일부가 지금 표가 다 안 온 것 같아요.
⊙기자: 때문에 이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3등석 입장권을 대신 받았습니다.
입장권이 부족하자 매표소 앞에서는 암표상들이 극성을 부렸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입장권을 둘러싼 혼란이 개막전뿐만 아니라 앞으로 열릴 다른 경기까지도 계속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이롬사는 또 매진됐다고 선전해 온 개막식 입장권을 개막 3시간을 남겨두고 1300장이나 판매해 축구팬들의 원성을 들었습니다.
KBS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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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장권 교부 첫날부터 혼란
    • 입력 2002-05-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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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개막전 입장권을 예매했던 사람들이 오늘 입장권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입장권 교부가 첫 날부터 혼선을 빚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개막식을 8시간이나 앞둔 오늘 오전부터 월드컵 경기장의 매표소 앞은 사람들로 장사진입니다. 입장권을 예매한 사람들이 뒤늦게 표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입장권 교부센터에 여러 차례 들렀다가 헛걸음만 한 예매객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심윤규(개막전 입장권 예매자): 업무시간에 또 와야 되니까 그게 불편하고요. 또 당일날 받아 가지고 입장을 해야 하는 그런 입장이니까... ⊙기자: 더욱이 2등석을 예매한 수백 명은 바이롬사가 입장권을 보내지 않아 예매했던 자리에 앉지도 못했습니다. ⊙정순요(월드컵 조직위 입장권부): 구입한 고객이 2000여 명 정도로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중에서 일부가 지금 표가 다 안 온 것 같아요. ⊙기자: 때문에 이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3등석 입장권을 대신 받았습니다. 입장권이 부족하자 매표소 앞에서는 암표상들이 극성을 부렸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입장권을 둘러싼 혼란이 개막전뿐만 아니라 앞으로 열릴 다른 경기까지도 계속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이롬사는 또 매진됐다고 선전해 온 개막식 입장권을 개막 3시간을 남겨두고 1300장이나 판매해 축구팬들의 원성을 들었습니다. KBS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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