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체질개선·민생에 올인”…‘당권 추대론’ 솔솔

입력 2016.04.15 (21:02) 수정 2016.04.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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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대표가 승리에 도취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 분위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김종인 대표의 추대론도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수 갈채를 받으며 선거 여정을 끝낸 김종인 대표는 승리에 도취해선 안된다며, 이럴 때일 수록 조심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는 여야 모두를 향한 큰 경종이라며, 이제 대선을 위해 당의 체질을 바꾸고 민생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타(다른)당에서 내세운 공약이라든가 이것을 모두 잘 검토하셔서 무엇이 나라를 위해서 올바른 길인가 하는 것을 우리 나름대로 정립을 해야 됩니다."

김 대표는 이르면 오는 6월 치러질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임시 지도부도 구성했습니다.

친노·운동권 출신을 배제하고 계파색이 옅은 인물 위주로 꾸려 실무형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무슨 정체성이니 뭐니 이런 데서 좀 탈피를 하고 좀 개방적으로 국민의 소위 정체성에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느냐..."

김 대표가 차기 당권에 대한 의지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량감 있는 다른 인사들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김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등 주류가 미는 후보와의 힘겨루기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점을 들어 주류 일각에서 당의 안정을 위해 김종인 대표를 차기 당 대표로 추대해야 한다는 여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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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체질개선·민생에 올인”…‘당권 추대론’ 솔솔
    • 입력 2016-04-15 21:04:49
    • 수정2016-04-15 2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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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대표가 승리에 도취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 분위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김종인 대표의 추대론도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수 갈채를 받으며 선거 여정을 끝낸 김종인 대표는 승리에 도취해선 안된다며, 이럴 때일 수록 조심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는 여야 모두를 향한 큰 경종이라며, 이제 대선을 위해 당의 체질을 바꾸고 민생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타(다른)당에서 내세운 공약이라든가 이것을 모두 잘 검토하셔서 무엇이 나라를 위해서 올바른 길인가 하는 것을 우리 나름대로 정립을 해야 됩니다."

김 대표는 이르면 오는 6월 치러질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임시 지도부도 구성했습니다.

친노·운동권 출신을 배제하고 계파색이 옅은 인물 위주로 꾸려 실무형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무슨 정체성이니 뭐니 이런 데서 좀 탈피를 하고 좀 개방적으로 국민의 소위 정체성에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느냐..."

김 대표가 차기 당권에 대한 의지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량감 있는 다른 인사들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김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등 주류가 미는 후보와의 힘겨루기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점을 들어 주류 일각에서 당의 안정을 위해 김종인 대표를 차기 당 대표로 추대해야 한다는 여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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