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승화된 구석기인의 삶…라스코 동굴벽화 展

입력 2016.04.15 (21:43) 수정 2016.04.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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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석기인들의 생활과 예술을 확인할 수 있는 프랑스 라스코 동굴 벽화가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생존과 풍요, 번영을 위해 구석기인들이 그려낸 역동적인 작품을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강한 생명력을 뿜어내는 커다란 소 한 마리와 주변을 에워싼 야생마들.

여러 마리의 사슴이 강을 건너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에선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약 2만 년 전, 화석 인류인 크로마뇽인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프랑스의 라스코 동굴벽화입니다.

돌을 갈아 만든 물감으로 그린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 속에서 사냥의 성공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시 인류의 소망을 엿볼 수 있습니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 동굴 벽화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최봉섭(광명시 테마개발과 과장) : "그 시대에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예술물을 그릴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는 아주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는..."

전시된 벽화는 라스코 동굴 내부의 작품 5개를 3D 스캐너를 이용해 실물 크기로 복제한 것입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빔 프로젝터 100여 대를 활용해 라스코 지역의 생태환경을 영상으로 재현해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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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로 승화된 구석기인의 삶…라스코 동굴벽화 展
    • 입력 2016-04-15 21:45:17
    • 수정2016-04-15 21:47:24
    뉴스9(경인)
<앵커 멘트>

구석기인들의 생활과 예술을 확인할 수 있는 프랑스 라스코 동굴 벽화가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생존과 풍요, 번영을 위해 구석기인들이 그려낸 역동적인 작품을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강한 생명력을 뿜어내는 커다란 소 한 마리와 주변을 에워싼 야생마들.

여러 마리의 사슴이 강을 건너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에선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약 2만 년 전, 화석 인류인 크로마뇽인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프랑스의 라스코 동굴벽화입니다.

돌을 갈아 만든 물감으로 그린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 속에서 사냥의 성공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시 인류의 소망을 엿볼 수 있습니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 동굴 벽화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최봉섭(광명시 테마개발과 과장) : "그 시대에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예술물을 그릴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는 아주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는..."

전시된 벽화는 라스코 동굴 내부의 작품 5개를 3D 스캐너를 이용해 실물 크기로 복제한 것입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빔 프로젝터 100여 대를 활용해 라스코 지역의 생태환경을 영상으로 재현해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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