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실패 결론
입력 2016.04.15 (23:16)
수정 2016.04.1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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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동해안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을 실전 배치한 뒤 처음으로 발사했는데 공중 폭발해 실패로 끝났습니다.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7년 실전배치 뒤에도 열병식 등에서 외형만 공개됐던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입니다.
사거리 3천km 이상으로 추정돼 한반도와 일본, 미군 괌 기지까지 위협하는 전략 무기입니다.
북한이 이 무수단 1발을 오늘 오전 5시 반쯤 강원도 원산에서 처음으로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한미 군당국은 발사가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발사 뒤 수직 상승하다가 비행 궤도에 진입하기 전 공중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18일에 쐈던 중거리 노동 미사일 2발 중 1발도 17km를 날아가다 공중 폭발했습니다.
잇단 발사 실패에도 북한은 추가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우리 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무수단을 쏜 원산에는 아직 무수단이 한두 기 가량 더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5차 핵실험과 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면서 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발사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또 다시 위반했습니다.
여기에다 발사에 앞서 민간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을 위한 항행금지구역 선포도 하지 않아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셉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북한이 오늘 동해안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을 실전 배치한 뒤 처음으로 발사했는데 공중 폭발해 실패로 끝났습니다.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7년 실전배치 뒤에도 열병식 등에서 외형만 공개됐던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입니다.
사거리 3천km 이상으로 추정돼 한반도와 일본, 미군 괌 기지까지 위협하는 전략 무기입니다.
북한이 이 무수단 1발을 오늘 오전 5시 반쯤 강원도 원산에서 처음으로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한미 군당국은 발사가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발사 뒤 수직 상승하다가 비행 궤도에 진입하기 전 공중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18일에 쐈던 중거리 노동 미사일 2발 중 1발도 17km를 날아가다 공중 폭발했습니다.
잇단 발사 실패에도 북한은 추가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우리 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무수단을 쏜 원산에는 아직 무수단이 한두 기 가량 더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5차 핵실험과 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면서 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발사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또 다시 위반했습니다.
여기에다 발사에 앞서 민간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을 위한 항행금지구역 선포도 하지 않아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셉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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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동해안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을 실전 배치한 뒤 처음으로 발사했는데 공중 폭발해 실패로 끝났습니다.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7년 실전배치 뒤에도 열병식 등에서 외형만 공개됐던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입니다.
사거리 3천km 이상으로 추정돼 한반도와 일본, 미군 괌 기지까지 위협하는 전략 무기입니다.
북한이 이 무수단 1발을 오늘 오전 5시 반쯤 강원도 원산에서 처음으로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한미 군당국은 발사가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발사 뒤 수직 상승하다가 비행 궤도에 진입하기 전 공중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18일에 쐈던 중거리 노동 미사일 2발 중 1발도 17km를 날아가다 공중 폭발했습니다.
잇단 발사 실패에도 북한은 추가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우리 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무수단을 쏜 원산에는 아직 무수단이 한두 기 가량 더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5차 핵실험과 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면서 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발사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또 다시 위반했습니다.
여기에다 발사에 앞서 민간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을 위한 항행금지구역 선포도 하지 않아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셉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북한이 오늘 동해안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을 실전 배치한 뒤 처음으로 발사했는데 공중 폭발해 실패로 끝났습니다.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7년 실전배치 뒤에도 열병식 등에서 외형만 공개됐던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입니다.
사거리 3천km 이상으로 추정돼 한반도와 일본, 미군 괌 기지까지 위협하는 전략 무기입니다.
북한이 이 무수단 1발을 오늘 오전 5시 반쯤 강원도 원산에서 처음으로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한미 군당국은 발사가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발사 뒤 수직 상승하다가 비행 궤도에 진입하기 전 공중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18일에 쐈던 중거리 노동 미사일 2발 중 1발도 17km를 날아가다 공중 폭발했습니다.
잇단 발사 실패에도 북한은 추가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우리 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무수단을 쏜 원산에는 아직 무수단이 한두 기 가량 더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5차 핵실험과 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면서 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발사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또 다시 위반했습니다.
여기에다 발사에 앞서 민간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을 위한 항행금지구역 선포도 하지 않아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셉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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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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