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주기 맞아 곳곳 추모 행사
입력 2016.04.16 (17:03)
수정 2016.04.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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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된 오늘 경기도 안산과 진도 팽목항, 서울 등지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립니다.
거리를 걷던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숙여 묵념합니다.
오전 10시에 울린 이 사이렌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 울렸습니다.
유가족과 시민들은 합동 분향소에서 열린 '참사 2년 기억식'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같은 시각, 진도 팽목항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유가족과 지역주민 등 2천 5백여 명이 참석해 분향과 헌화를 시작으로 추모시 낭송 등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또 참석자들은 미수습자 귀환의 염원을 담아 노란 풍선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인천 가족공원에서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단원고 학생들을 구조하다 희생된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 씨와 양대홍 사무장의 봉안함도 추모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잠시 뒤인 저녁 7시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범국민 추모문화제가 열립니다.
미수습자 9명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는 시낭송, 합창 등의 순서와 함께 단원고 희생 학생 가족들의 편지 낭독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세월호 2주기 행사에 대해 교통 통제 등 필요한 협조를 하겠지만 불법 집회로 변질한다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된 오늘 경기도 안산과 진도 팽목항, 서울 등지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립니다.
거리를 걷던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숙여 묵념합니다.
오전 10시에 울린 이 사이렌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 울렸습니다.
유가족과 시민들은 합동 분향소에서 열린 '참사 2년 기억식'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같은 시각, 진도 팽목항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유가족과 지역주민 등 2천 5백여 명이 참석해 분향과 헌화를 시작으로 추모시 낭송 등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또 참석자들은 미수습자 귀환의 염원을 담아 노란 풍선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인천 가족공원에서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단원고 학생들을 구조하다 희생된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 씨와 양대홍 사무장의 봉안함도 추모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잠시 뒤인 저녁 7시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범국민 추모문화제가 열립니다.
미수습자 9명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는 시낭송, 합창 등의 순서와 함께 단원고 희생 학생 가족들의 편지 낭독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세월호 2주기 행사에 대해 교통 통제 등 필요한 협조를 하겠지만 불법 집회로 변질한다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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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6 17:06:11
- 수정2016-04-16 17: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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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된 오늘 경기도 안산과 진도 팽목항, 서울 등지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립니다.
거리를 걷던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숙여 묵념합니다.
오전 10시에 울린 이 사이렌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 울렸습니다.
유가족과 시민들은 합동 분향소에서 열린 '참사 2년 기억식'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같은 시각, 진도 팽목항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유가족과 지역주민 등 2천 5백여 명이 참석해 분향과 헌화를 시작으로 추모시 낭송 등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또 참석자들은 미수습자 귀환의 염원을 담아 노란 풍선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인천 가족공원에서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단원고 학생들을 구조하다 희생된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 씨와 양대홍 사무장의 봉안함도 추모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잠시 뒤인 저녁 7시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범국민 추모문화제가 열립니다.
미수습자 9명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는 시낭송, 합창 등의 순서와 함께 단원고 희생 학생 가족들의 편지 낭독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세월호 2주기 행사에 대해 교통 통제 등 필요한 협조를 하겠지만 불법 집회로 변질한다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된 오늘 경기도 안산과 진도 팽목항, 서울 등지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립니다.
거리를 걷던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숙여 묵념합니다.
오전 10시에 울린 이 사이렌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 울렸습니다.
유가족과 시민들은 합동 분향소에서 열린 '참사 2년 기억식'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같은 시각, 진도 팽목항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유가족과 지역주민 등 2천 5백여 명이 참석해 분향과 헌화를 시작으로 추모시 낭송 등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또 참석자들은 미수습자 귀환의 염원을 담아 노란 풍선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인천 가족공원에서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단원고 학생들을 구조하다 희생된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 씨와 양대홍 사무장의 봉안함도 추모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잠시 뒤인 저녁 7시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범국민 추모문화제가 열립니다.
미수습자 9명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는 시낭송, 합창 등의 순서와 함께 단원고 희생 학생 가족들의 편지 낭독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세월호 2주기 행사에 대해 교통 통제 등 필요한 협조를 하겠지만 불법 집회로 변질한다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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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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