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챔피언’ 최용수, 복귀전서 화끈한 TKO승

입력 2016.04.16 (21:40) 수정 2016.04.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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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복싱 WBA 세계 챔피언인 45살의 최용수가 13년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화끈한 타격전 속에 8라운드 TKO승을 거뒀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최용수 파이팅!"

체육관은 경기 전부터 최용수 복귀전을 보려는 팬들로 붐볐습니다.

13년 만에 복귀전.

최용수가 팬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링으로 들어섭니다.

경기 초반 14살이나 어린 상대의 빠른 몸놀림에 고전했지만 최용수는 뒤로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더 상대를 파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5라운드.

불혹을 넘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펀치를 날려 상대로부터 첫 다운을 빼앗자 체육관은 말그대로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최용수는 8라운드에서 상 대 선수의 안면과 복부에 연달아 강타를 꽂아 넣은 끝에 심판의 경기 중단을 이끌어내며 13년 만의 복귀전을 화끈한 TKO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최용수(프로 복싱 선수) : "13년 만에 복귀해서 많이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승리해서 너무 기쁩니다."

경기후, 최용수는 2년 안에 세계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최용수가 보여준 투혼의 복싱이 침체된 한국 복싱의 인기회복에 새로운 불씨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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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챔피언’ 최용수, 복귀전서 화끈한 TKO승
    • 입력 2016-04-16 21:47:05
    • 수정2016-04-16 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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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복싱 WBA 세계 챔피언인 45살의 최용수가 13년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화끈한 타격전 속에 8라운드 TKO승을 거뒀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최용수 파이팅!"

체육관은 경기 전부터 최용수 복귀전을 보려는 팬들로 붐볐습니다.

13년 만에 복귀전.

최용수가 팬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링으로 들어섭니다.

경기 초반 14살이나 어린 상대의 빠른 몸놀림에 고전했지만 최용수는 뒤로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더 상대를 파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5라운드.

불혹을 넘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펀치를 날려 상대로부터 첫 다운을 빼앗자 체육관은 말그대로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최용수는 8라운드에서 상 대 선수의 안면과 복부에 연달아 강타를 꽂아 넣은 끝에 심판의 경기 중단을 이끌어내며 13년 만의 복귀전을 화끈한 TKO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최용수(프로 복싱 선수) : "13년 만에 복귀해서 많이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승리해서 너무 기쁩니다."

경기후, 최용수는 2년 안에 세계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최용수가 보여준 투혼의 복싱이 침체된 한국 복싱의 인기회복에 새로운 불씨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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