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총선 뒤 첫 최고위…차기 지도부 구성 방안 등 논의

입력 2016.04.1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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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18일(오늘) 4.13 총선 이후 처음으로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향후 당과 국정의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등 지도부는 이번 회의에서 전당대회 개최와 차기 원내대표 선출 등 차기 지도부 구성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앞서 17일(어제) 광주를 방문한 뒤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당헌·당규 규정대로 1년 전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는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는 7월로 예정된 전당대회 전까지만 대표직을 유지하고 차기 당 대표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의 '간판'을 둘러싼 경쟁은 안 대표를 제외하고 이른바 '안철수계' 인사들과 당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호남권 중진 의원들 간의 대결 구도로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또 향후 국회와 정국 운영을 이끌 차기 원내대표 선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의 주승용·김동철 의원과 3선의 유성엽·장병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국권 정당'으로의 외연 확장을 위해 안 대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수도권에서 당선된 김성식 당선인이 적임자라는 주장도 나오지만, 재선이라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고 김 당선인 본인도 "인사는 적재적소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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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총선 뒤 첫 최고위…차기 지도부 구성 방안 등 논의
    • 입력 2016-04-18 01:21:33
    정치
국민의당이 18일(오늘) 4.13 총선 이후 처음으로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향후 당과 국정의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등 지도부는 이번 회의에서 전당대회 개최와 차기 원내대표 선출 등 차기 지도부 구성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앞서 17일(어제) 광주를 방문한 뒤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당헌·당규 규정대로 1년 전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는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는 7월로 예정된 전당대회 전까지만 대표직을 유지하고 차기 당 대표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의 '간판'을 둘러싼 경쟁은 안 대표를 제외하고 이른바 '안철수계' 인사들과 당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호남권 중진 의원들 간의 대결 구도로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또 향후 국회와 정국 운영을 이끌 차기 원내대표 선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의 주승용·김동철 의원과 3선의 유성엽·장병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국권 정당'으로의 외연 확장을 위해 안 대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수도권에서 당선된 김성식 당선인이 적임자라는 주장도 나오지만, 재선이라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고 김 당선인 본인도 "인사는 적재적소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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