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르면 내일 비대위 구성 발표

입력 2016.04.1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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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참패로 지도부가 총사퇴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새누리당은 이르면 내일 9명의 비대위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열릴 전국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등이 정식 임명되는 만큼 비대위원 구성을 놓고 당안팎의 여론을 수렴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선거 참패'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에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당내 갈등으로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17일도 김세연.오신환.이학재.황영철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직을 맡는 것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당의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한 상황에서 선거패배 책임이 있는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할 경우 당 쇄신은 어렵다는 것이다.

탈당한 뒤 당선된 인사들에 대한 복당 문제를 놓고도 당내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다.

김재경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복당은 선별적으로 처리되어야 하며 피해자는 당연히 복권돼야 하지만 책임 있는 윤상현 의원 등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 등은 국민들이 미움을 거둘때까지 자숙해야 한다며 인위적 개편으로 국면 전환을 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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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이르면 내일 비대위 구성 발표
    • 입력 2016-04-18 01:21:33
    정치
4.13 총선 참패로 지도부가 총사퇴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새누리당은 이르면 내일 9명의 비대위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열릴 전국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등이 정식 임명되는 만큼 비대위원 구성을 놓고 당안팎의 여론을 수렴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선거 참패'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에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당내 갈등으로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17일도 김세연.오신환.이학재.황영철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직을 맡는 것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당의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한 상황에서 선거패배 책임이 있는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할 경우 당 쇄신은 어렵다는 것이다.

탈당한 뒤 당선된 인사들에 대한 복당 문제를 놓고도 당내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다.

김재경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복당은 선별적으로 처리되어야 하며 피해자는 당연히 복권돼야 하지만 책임 있는 윤상현 의원 등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 등은 국민들이 미움을 거둘때까지 자숙해야 한다며 인위적 개편으로 국면 전환을 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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