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10명 중 2명 치매…조기진단이 필수
입력 2016.04.18 (06:52)
수정 2016.04.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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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등이 떨어지는 노인성 질환이죠.
치매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80세 이상 노인 10명 중 2명이 치매로 병원을 찾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조기 진단과 예방법은 없는지, 최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70대 여성입니다.
가족 외엔 가까운 사람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혼자선 외출도 힘들어 요양원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용오(치매환자 보호자) : "기억이 없어서 집을 나간 후 집을 못 찾아오는 경우 많이 당황했고, 날이 갈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지다 보니까..."
지난해 치매로 의료기관을 찾은 사람은 모두 45만 9천여 명.
4년 새 16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매년 10%를 넘는 증가세입니다.
치매 환자 대부분은 70세 이상 노년층입니다.
80대 노인 10명 중 2명, 90대는 10명 중 3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이 뇌 측두엽이 손상돼 나타나는 알츠하이머에 의한 치매지만, 10명 중 두세 명은 당뇨나 고지혈증, 음주 등이 발병 원인입니다.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하고, 생활 습관을 고치면 치매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임은예(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 "금연을 하고 지나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것 역시 치매 예방에 중요한 요인..."
전문가들은 조기 진단을 통해 초기에 약물 치료를 시작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60세 이상이면 가까운 보건소나 치매지원센터에서 치매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등이 떨어지는 노인성 질환이죠.
치매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80세 이상 노인 10명 중 2명이 치매로 병원을 찾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조기 진단과 예방법은 없는지, 최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70대 여성입니다.
가족 외엔 가까운 사람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혼자선 외출도 힘들어 요양원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용오(치매환자 보호자) : "기억이 없어서 집을 나간 후 집을 못 찾아오는 경우 많이 당황했고, 날이 갈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지다 보니까..."
지난해 치매로 의료기관을 찾은 사람은 모두 45만 9천여 명.
4년 새 16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매년 10%를 넘는 증가세입니다.
치매 환자 대부분은 70세 이상 노년층입니다.
80대 노인 10명 중 2명, 90대는 10명 중 3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이 뇌 측두엽이 손상돼 나타나는 알츠하이머에 의한 치매지만, 10명 중 두세 명은 당뇨나 고지혈증, 음주 등이 발병 원인입니다.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하고, 생활 습관을 고치면 치매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임은예(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 "금연을 하고 지나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것 역시 치매 예방에 중요한 요인..."
전문가들은 조기 진단을 통해 초기에 약물 치료를 시작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60세 이상이면 가까운 보건소나 치매지원센터에서 치매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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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대 10명 중 2명 치매…조기진단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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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8 06:56:29
- 수정2016-04-18 07:29:49
<앵커 멘트>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등이 떨어지는 노인성 질환이죠.
치매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80세 이상 노인 10명 중 2명이 치매로 병원을 찾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조기 진단과 예방법은 없는지, 최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70대 여성입니다.
가족 외엔 가까운 사람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혼자선 외출도 힘들어 요양원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용오(치매환자 보호자) : "기억이 없어서 집을 나간 후 집을 못 찾아오는 경우 많이 당황했고, 날이 갈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지다 보니까..."
지난해 치매로 의료기관을 찾은 사람은 모두 45만 9천여 명.
4년 새 16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매년 10%를 넘는 증가세입니다.
치매 환자 대부분은 70세 이상 노년층입니다.
80대 노인 10명 중 2명, 90대는 10명 중 3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이 뇌 측두엽이 손상돼 나타나는 알츠하이머에 의한 치매지만, 10명 중 두세 명은 당뇨나 고지혈증, 음주 등이 발병 원인입니다.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하고, 생활 습관을 고치면 치매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임은예(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 "금연을 하고 지나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것 역시 치매 예방에 중요한 요인..."
전문가들은 조기 진단을 통해 초기에 약물 치료를 시작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60세 이상이면 가까운 보건소나 치매지원센터에서 치매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등이 떨어지는 노인성 질환이죠.
치매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80세 이상 노인 10명 중 2명이 치매로 병원을 찾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조기 진단과 예방법은 없는지, 최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70대 여성입니다.
가족 외엔 가까운 사람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혼자선 외출도 힘들어 요양원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용오(치매환자 보호자) : "기억이 없어서 집을 나간 후 집을 못 찾아오는 경우 많이 당황했고, 날이 갈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지다 보니까..."
지난해 치매로 의료기관을 찾은 사람은 모두 45만 9천여 명.
4년 새 16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매년 10%를 넘는 증가세입니다.
치매 환자 대부분은 70세 이상 노년층입니다.
80대 노인 10명 중 2명, 90대는 10명 중 3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이 뇌 측두엽이 손상돼 나타나는 알츠하이머에 의한 치매지만, 10명 중 두세 명은 당뇨나 고지혈증, 음주 등이 발병 원인입니다.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하고, 생활 습관을 고치면 치매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임은예(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 "금연을 하고 지나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것 역시 치매 예방에 중요한 요인..."
전문가들은 조기 진단을 통해 초기에 약물 치료를 시작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60세 이상이면 가까운 보건소나 치매지원센터에서 치매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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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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