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증가…환절기 건강 유의

입력 2016.04.18 (08:19) 수정 2016.04.18 (08: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날씨도 많이 따뜻해지고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그런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이른바 '독감' 유행은 사그라들줄 모르고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내에 있는 소아과의원.

최근 감기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독감 판정을 받습니다.

독감 때문에 가족이 입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민정(인플루엔자 환자) : "지난주부터 머리도 많이 아프고, 기침도 많이 하고 열도 많이 나서, 토할 것 같아서 병원에 와서 입원을 했고."

이제 완연한 봄 날씨가 됐는데도 독감 환자들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1월 중순 발령된 인플루엔자, 이른바 '독감' 유행주의보가 아직까지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기온이 오르는 등 봄기운이 완연해졌는데도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는 3주 연속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7세에서 18세 사이의 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 당 69.8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독감 '유행'의 기준인 11.3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3,4월에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독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숙자(의사) : "단체생활을 하는 아기들 아니면 학생들 이런 사람들이 지금 가장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보건당국은 독감 유행이 이번달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감 환자 증가…환절기 건강 유의
    • 입력 2016-04-18 08:20:53
    • 수정2016-04-18 08:56:23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요즘 날씨도 많이 따뜻해지고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그런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이른바 '독감' 유행은 사그라들줄 모르고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내에 있는 소아과의원.

최근 감기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독감 판정을 받습니다.

독감 때문에 가족이 입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민정(인플루엔자 환자) : "지난주부터 머리도 많이 아프고, 기침도 많이 하고 열도 많이 나서, 토할 것 같아서 병원에 와서 입원을 했고."

이제 완연한 봄 날씨가 됐는데도 독감 환자들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1월 중순 발령된 인플루엔자, 이른바 '독감' 유행주의보가 아직까지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기온이 오르는 등 봄기운이 완연해졌는데도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는 3주 연속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7세에서 18세 사이의 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 당 69.8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독감 '유행'의 기준인 11.3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3,4월에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독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숙자(의사) : "단체생활을 하는 아기들 아니면 학생들 이런 사람들이 지금 가장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보건당국은 독감 유행이 이번달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