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돈 가로챈 방송작가, 50억대 사기 혐의 추가 기소

입력 2016.04.18 (10:06) 수정 2016.04.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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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속옷 사업 등에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돌려주겠다고 속인 뒤 투자금 수십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방송작가 박 모 씨(45)가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박 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8월 사이 피해자 권 모 씨에게 접근해 연예인 이름을 내건 속옷 사업과 유명 영화배우와의 패션 사업 등에 투자하면 한 달에 30%의 이자를 돌려주겠다고 속이고 75차례에 걸쳐 모두 51억 374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박 씨는 투자금을 받을 당시 채무가 수십억 원에 이르는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박 씨는 재벌들이 참여하고 있는 사모펀드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이고 배우 정우성 씨 등으로부터 모두 70여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지난 4일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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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정우성 돈 가로챈 방송작가, 50억대 사기 혐의 추가 기소
    • 입력 2016-04-18 10:06:28
    • 수정2016-04-18 11:38:23
    사회
연예인 속옷 사업 등에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돌려주겠다고 속인 뒤 투자금 수십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방송작가 박 모 씨(45)가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박 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8월 사이 피해자 권 모 씨에게 접근해 연예인 이름을 내건 속옷 사업과 유명 영화배우와의 패션 사업 등에 투자하면 한 달에 30%의 이자를 돌려주겠다고 속이고 75차례에 걸쳐 모두 51억 374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박 씨는 투자금을 받을 당시 채무가 수십억 원에 이르는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박 씨는 재벌들이 참여하고 있는 사모펀드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이고 배우 정우성 씨 등으로부터 모두 70여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지난 4일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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