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진 활동, 북동쪽·남서쪽 양방향으로 확산

입력 2016.04.18 (10:32) 수정 2016.04.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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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현 일대를 강타한 연쇄 지진의 활동 범위가 규슈를 관통하며 양방향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요미우리신문은 18일자에 지진 활동이 관측되는 지역이 북동쪽으로 오이타현까지, 남서쪽으로는 구마모토현 내 야쓰시로시까지 넓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16일 오전 1시 25분쯤 구마모토시 주변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일어난 뒤 오전 9시 16분쯤 남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야쓰시로시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일어났고 이후 야쓰시로시 주변에서 소규모 지진이 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을 구마모토시 남서쪽으로 지진 활동이 확산했다는 증거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지진 활동 영역이 이 정도로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것은 관측 사상 유례 없는 경우"라면서 앞으로 강한 흔들림에 충분히 주의해 달라고 경계를 촉구했다.

야마오카 나고야대 교수(지진·화산학)는 "규슈를 횡단하는 지구대 전체에서 지진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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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지진 활동, 북동쪽·남서쪽 양방향으로 확산
    • 입력 2016-04-18 10:32:59
    • 수정2016-04-18 11:39:11
    국제
일본 구마모토현 일대를 강타한 연쇄 지진의 활동 범위가 규슈를 관통하며 양방향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요미우리신문은 18일자에 지진 활동이 관측되는 지역이 북동쪽으로 오이타현까지, 남서쪽으로는 구마모토현 내 야쓰시로시까지 넓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16일 오전 1시 25분쯤 구마모토시 주변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일어난 뒤 오전 9시 16분쯤 남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야쓰시로시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일어났고 이후 야쓰시로시 주변에서 소규모 지진이 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을 구마모토시 남서쪽으로 지진 활동이 확산했다는 증거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지진 활동 영역이 이 정도로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것은 관측 사상 유례 없는 경우"라면서 앞으로 강한 흔들림에 충분히 주의해 달라고 경계를 촉구했다.

야마오카 나고야대 교수(지진·화산학)는 "규슈를 횡단하는 지구대 전체에서 지진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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