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행 여객기, 무인기와 충돌”…무사 착륙

입력 2016.04.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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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에 착륙하려던 여객기가 무인기(드론)로 추정되는 물체와 충돌했다고 일어났다고 영국 BBC방송과 미국 A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발한 브리티시항공 A320 여객기가 17일 낮 12시 50분(현지시간)쯤 드론으로 보이는 물체에 앞면을 부딪쳤다고 기장이 신고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32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충돌 이후 히스로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으나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민간항공국(CAA)은 공항 근처에서 드론을 띄우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면서 관련 규정을 어기면 징역형을 포함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에서는 공항 인근에 드론을 띄우면 최고 5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최근 드론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관련 사고도 잇따르면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11월에는 런던 개트윅 공항 활주로에서 A321 항공기가 30m 상공을 떠다니던 드론과 충돌할 뻔했다. 지난해 9월에도 히스로 공항에 접근하던 A319기 조종석 쪽으로부터 10m 이내로 소형 무인 헬기가 접근하는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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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행 여객기, 무인기와 충돌”…무사 착륙
    • 입력 2016-04-18 10:40:10
    국제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에 착륙하려던 여객기가 무인기(드론)로 추정되는 물체와 충돌했다고 일어났다고 영국 BBC방송과 미국 A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발한 브리티시항공 A320 여객기가 17일 낮 12시 50분(현지시간)쯤 드론으로 보이는 물체에 앞면을 부딪쳤다고 기장이 신고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32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충돌 이후 히스로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으나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민간항공국(CAA)은 공항 근처에서 드론을 띄우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면서 관련 규정을 어기면 징역형을 포함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에서는 공항 인근에 드론을 띄우면 최고 5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최근 드론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관련 사고도 잇따르면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11월에는 런던 개트윅 공항 활주로에서 A321 항공기가 30m 상공을 떠다니던 드론과 충돌할 뻔했다. 지난해 9월에도 히스로 공항에 접근하던 A319기 조종석 쪽으로부터 10m 이내로 소형 무인 헬기가 접근하는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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