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프랑스 파리 이민자 캠프 유혈 충돌 외

입력 2016.04.18 (10:45) 수정 2016.04.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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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최근 프랑스 파리 북부에서 이민자 집단 사이 유혈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임시 캠프촌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이 각목과 쇠파이프를 서로에게 휘두르며 격렬하게 싸우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는 등 진압에 나선 뒤에야 멈췄는데, 여러 명이 크게 부상을 입었습니다.

충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홍콩 행정 장관 딸 공항 특혜에 항의 시위

어제 홍콩 국제공항에서는, 딸의 편의를 위해 공항 측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행정 장관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천여 명이 모여 렁춘잉 행정 장관이 공항 보안 규정을 위반하고 특권을 행사했다며 직위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건데요.

렁춘잉 행정 장관은 지난달 말 이미 출국 심사대를 넘어 통제구역으로 들어간 딸이 바깥에 두고 온 짐을 받을 수 있도록 항공사 측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中 학자들 ‘中·朝 원조 조약’ 무효론 주장

한반도에 전쟁이 나면 중국은 북한에 군사를 지원한다는 '중·조 원조조약'이 북한의 핵 위협으로 사실상 무효가 됐다는 주장이 중국 학자들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해외판에 이 같은 내용이 실린 건데요.

인민일보는 '한반도에서 전쟁 등의 급변 사태가 발생해도 중국은 북한을 지원하지 않을 것' 이라고 보도한 뒤 일정 시간 뒤에 해당 뉴스를 삭제했습니다.

중·조 원조조약은 1961년에 중국과 북한이 맺은 것으로, 북한에 전쟁이 나면 중국이 자동적으로 군사적 지원을 한다는 조약입니다.

中 남성, 8개 로봇 여비서와 쇼핑 눈길

중국 광둥 성에서 한 중년 남성이 8개의 로봇 여비서들을 대동하고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남성이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데 로봇 비서들이 따라다니며 시중을 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된 건데요.

이 남성이 실제로 로봇들을 소유하고 있는지, 아니면 마케팅 퍼포먼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쌍둥이 출산 여성, 4명 장기 기증 후 사망

중국에서 21살 여성이 쌍둥이를 출산한 후 숨졌는데, 숨지기 전 4명에게 장기 이식을 해준 사실이 드러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월 말 쌍둥이를 출산한 직후 급성 지방간 때문에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결국 지난 15일 숨지게 되면서, 그녀의 부모가 장기 이식을 결정해 4명이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 겁니다.

안타깝고 아름다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남겨진 쌍둥이를 위해 써달라는 기부금이 4천만 원 이상 모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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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18 10:47:57
    • 수정2016-04-18 10:52:44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최근 프랑스 파리 북부에서 이민자 집단 사이 유혈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임시 캠프촌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이 각목과 쇠파이프를 서로에게 휘두르며 격렬하게 싸우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는 등 진압에 나선 뒤에야 멈췄는데, 여러 명이 크게 부상을 입었습니다.

충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홍콩 행정 장관 딸 공항 특혜에 항의 시위

어제 홍콩 국제공항에서는, 딸의 편의를 위해 공항 측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행정 장관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천여 명이 모여 렁춘잉 행정 장관이 공항 보안 규정을 위반하고 특권을 행사했다며 직위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건데요.

렁춘잉 행정 장관은 지난달 말 이미 출국 심사대를 넘어 통제구역으로 들어간 딸이 바깥에 두고 온 짐을 받을 수 있도록 항공사 측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中 학자들 ‘中·朝 원조 조약’ 무효론 주장

한반도에 전쟁이 나면 중국은 북한에 군사를 지원한다는 '중·조 원조조약'이 북한의 핵 위협으로 사실상 무효가 됐다는 주장이 중국 학자들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해외판에 이 같은 내용이 실린 건데요.

인민일보는 '한반도에서 전쟁 등의 급변 사태가 발생해도 중국은 북한을 지원하지 않을 것' 이라고 보도한 뒤 일정 시간 뒤에 해당 뉴스를 삭제했습니다.

중·조 원조조약은 1961년에 중국과 북한이 맺은 것으로, 북한에 전쟁이 나면 중국이 자동적으로 군사적 지원을 한다는 조약입니다.

中 남성, 8개 로봇 여비서와 쇼핑 눈길

중국 광둥 성에서 한 중년 남성이 8개의 로봇 여비서들을 대동하고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남성이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데 로봇 비서들이 따라다니며 시중을 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된 건데요.

이 남성이 실제로 로봇들을 소유하고 있는지, 아니면 마케팅 퍼포먼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쌍둥이 출산 여성, 4명 장기 기증 후 사망

중국에서 21살 여성이 쌍둥이를 출산한 후 숨졌는데, 숨지기 전 4명에게 장기 이식을 해준 사실이 드러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월 말 쌍둥이를 출산한 직후 급성 지방간 때문에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결국 지난 15일 숨지게 되면서, 그녀의 부모가 장기 이식을 결정해 4명이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 겁니다.

안타깝고 아름다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남겨진 쌍둥이를 위해 써달라는 기부금이 4천만 원 이상 모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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