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 강진에도 원전 문제없고 활화산 변화없다”

입력 2016.04.18 (13:18) 수정 2016.04.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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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8일 연쇄적으로 지진이 일어난 구마모토현 인근에 있는 4곳의 원전이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이번 지진을 유발한 활단층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는 활화산 아소산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원자력위원회는 8일 임시회의를 열고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원전 4곳의 안전성을 논의한 결과 "모든 원전에서 원자로가 자동정지하는 진동 기준치에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논의 대상 원전은 규슈(九州)전력 겐카이(玄海) 원전(사가현 소재)과 센다이(川內) 원전, 시코쿠(四國) 전력 이카타(伊方) 원전(에히메현 소재), 주고쿠(中國) 전력 시마네(島根) 원전 등이다.

다나카 순이치 위원장은 "이들 원전시설에서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유발한 활단층대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길고 활화산인 아소산 중심부까지 뻗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소산 활동에 특별한 변화는 없다"며 "계속 엄중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소산에서는 규모 7.3의 두 번째 강진이 발생한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쯤 소규모 분화가 발생했다. 분화로 인한 연기는 상공 100m 높이까지 올라간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또 지난 14일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18일 오전 10시까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523회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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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구마모토 강진에도 원전 문제없고 활화산 변화없다”
    • 입력 2016-04-18 13:18:57
    • 수정2016-04-18 13:39:16
    국제
일본 정부는 18일 연쇄적으로 지진이 일어난 구마모토현 인근에 있는 4곳의 원전이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이번 지진을 유발한 활단층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는 활화산 아소산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원자력위원회는 8일 임시회의를 열고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원전 4곳의 안전성을 논의한 결과 "모든 원전에서 원자로가 자동정지하는 진동 기준치에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논의 대상 원전은 규슈(九州)전력 겐카이(玄海) 원전(사가현 소재)과 센다이(川內) 원전, 시코쿠(四國) 전력 이카타(伊方) 원전(에히메현 소재), 주고쿠(中國) 전력 시마네(島根) 원전 등이다.

다나카 순이치 위원장은 "이들 원전시설에서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유발한 활단층대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길고 활화산인 아소산 중심부까지 뻗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소산 활동에 특별한 변화는 없다"며 "계속 엄중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소산에서는 규모 7.3의 두 번째 강진이 발생한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쯤 소규모 분화가 발생했다. 분화로 인한 연기는 상공 100m 높이까지 올라간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또 지난 14일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18일 오전 10시까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523회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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