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외교차관 “北,셈법 바꿀 때까지 더욱 강하게 압박해야”

입력 2016.04.18 (14:34) 수정 2016.04.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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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셈법을 바꾸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오늘(1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평화기자포럼' 강연에서 최근 북한의 청와대·백악관 타격 위협과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거론하며 국제사회가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을 택하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 지도부가 핵무기와 그 운반수단의 가치를 둘러싼 근본적 셈법을 바꿀 때까지 더욱 강력한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들을 착취하고 핵·미사일 개발에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정권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무익하며 자멸적이라는 것을 북한 정권이 분명히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협상을 통해 북한을 역사의 올바른 쪽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은 아직 희망했던 결과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북핵 문제는 자연이 아닌 결국 인간이 만든 문제이기 때문에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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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남 외교차관 “北,셈법 바꿀 때까지 더욱 강하게 압박해야”
    • 입력 2016-04-18 14:34:33
    • 수정2016-04-18 14:40:02
    정치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셈법을 바꾸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오늘(1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평화기자포럼' 강연에서 최근 북한의 청와대·백악관 타격 위협과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거론하며 국제사회가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을 택하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 지도부가 핵무기와 그 운반수단의 가치를 둘러싼 근본적 셈법을 바꿀 때까지 더욱 강력한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들을 착취하고 핵·미사일 개발에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정권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무익하며 자멸적이라는 것을 북한 정권이 분명히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협상을 통해 북한을 역사의 올바른 쪽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은 아직 희망했던 결과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북핵 문제는 자연이 아닌 결국 인간이 만든 문제이기 때문에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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