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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콰도르 강진 동시 발생은 우연”
입력 2016.04.18 (16:41) 수정 2016.04.18 (17:16) 국제
일본과 에콰도르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잇따라 일어난 것이 '강진 도미노'의 신호는 아니라고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서 일본 구마모토와 에콰도르 강진에 관한 '질의·응답' 형식의 기사를 통해 규모 7이 넘는 지진이 같은 날 시차를 두고 일어났는데, 두 지진 사이에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두 지진은 9천여 마일(만 4천400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며 "상관 관계가 있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또 대규모 지진 이후 여진이 뒤따를 수 있지만, "같은 지역의 같은 단층선이나 인근에서만" 일어난다고도 밝혔다.

'그래도 7 이상의 지진이 같은 날 일어난 것인데, 지진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뜻 아니냐'는 질문에도 신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지진을 감시하는 미국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연간 평균 지진 횟수는 일정하다. 규모 7에서 7.9 사이의 지진이 20차례 넘게 일어난 해도 있고 10번이 안 되는 해도 있기는 하지만, 한 해 평균 지진 발생이 평균 15차례를 유지해 왔다는 것이다. 1년에 15차례가 평균인 만큼 한 달에 한 번 이상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며 "우연히 같은 날 강진 2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지진 빈도가 증가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는데 그것은 계측 장비가 개선되고 거주지가 확대되면서 지진 뉴스가 많이 보도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토요일 일본과 에콰도르 지진 모두 언론과 통신망이 잘 갖춰진 인구 밀집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났기 때문에 관련 소식이 신속히 전파됐다는 것이다.
  • “일본·에콰도르 강진 동시 발생은 우연”
    • 입력 2016-04-18 16:41:57
    • 수정2016-04-18 17:16:35
    국제
일본과 에콰도르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잇따라 일어난 것이 '강진 도미노'의 신호는 아니라고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서 일본 구마모토와 에콰도르 강진에 관한 '질의·응답' 형식의 기사를 통해 규모 7이 넘는 지진이 같은 날 시차를 두고 일어났는데, 두 지진 사이에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두 지진은 9천여 마일(만 4천400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며 "상관 관계가 있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또 대규모 지진 이후 여진이 뒤따를 수 있지만, "같은 지역의 같은 단층선이나 인근에서만" 일어난다고도 밝혔다.

'그래도 7 이상의 지진이 같은 날 일어난 것인데, 지진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뜻 아니냐'는 질문에도 신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지진을 감시하는 미국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연간 평균 지진 횟수는 일정하다. 규모 7에서 7.9 사이의 지진이 20차례 넘게 일어난 해도 있고 10번이 안 되는 해도 있기는 하지만, 한 해 평균 지진 발생이 평균 15차례를 유지해 왔다는 것이다. 1년에 15차례가 평균인 만큼 한 달에 한 번 이상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며 "우연히 같은 날 강진 2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지진 빈도가 증가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는데 그것은 계측 장비가 개선되고 거주지가 확대되면서 지진 뉴스가 많이 보도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토요일 일본과 에콰도르 지진 모두 언론과 통신망이 잘 갖춰진 인구 밀집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났기 때문에 관련 소식이 신속히 전파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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