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등 광물 가격 상승세…계절적 수요 증가

입력 2016.04.18 (19:46) 수정 2016.04.1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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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제 광물 가격이 철광석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18일(오늘)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이 분석한 4월 둘째주(11~15일) 광물 가격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중국 칭다오항 수입가 기준)은 전주 보다 7.7% 증가한 58.8달러로 집계됐다.

철광석은 6대 전략광종 중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철강산업 수익성 개선과 건설 활동의 증가로 계절적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광물자원공사는 파악했다.

비철금속(런던금속거래소 기준, 이하 t당 달러)의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니켈은 비철금속 중에 가장 큰 폭인 4.8% 상승했다. 4월 둘째주 가격은 8천779달러로 집계됐다. 아연 가격은 1천821달러, 구리(동)는 4천769달러로 각각 전주보다 1.9%, 0.5%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금리 인상을 늦추고 있는 것도 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통상 달러 가치가 높아지면서 원자재 가격은 떨어진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8일 점진적인 미국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또 3월 중국의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5% 늘어나며 비철금속 수요가 개선된 것도 가격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연탄 가격은 전주에 이어 떨어졌다. 4월 둘째주 가격은 0.4% 하락한 50.5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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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광석 등 광물 가격 상승세…계절적 수요 증가
    • 입력 2016-04-18 19:46:40
    • 수정2016-04-18 19:53:06
    경제
지난주 국제 광물 가격이 철광석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18일(오늘)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이 분석한 4월 둘째주(11~15일) 광물 가격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중국 칭다오항 수입가 기준)은 전주 보다 7.7% 증가한 58.8달러로 집계됐다.

철광석은 6대 전략광종 중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철강산업 수익성 개선과 건설 활동의 증가로 계절적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광물자원공사는 파악했다.

비철금속(런던금속거래소 기준, 이하 t당 달러)의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니켈은 비철금속 중에 가장 큰 폭인 4.8% 상승했다. 4월 둘째주 가격은 8천779달러로 집계됐다. 아연 가격은 1천821달러, 구리(동)는 4천769달러로 각각 전주보다 1.9%, 0.5%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금리 인상을 늦추고 있는 것도 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통상 달러 가치가 높아지면서 원자재 가격은 떨어진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8일 점진적인 미국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또 3월 중국의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5% 늘어나며 비철금속 수요가 개선된 것도 가격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연탄 가격은 전주에 이어 떨어졌다. 4월 둘째주 가격은 0.4% 하락한 50.5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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