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무관심에서 관심으로…호주 실험 카메라

입력 2016.04.19 (06:52) 수정 2016.04.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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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한 경쟁과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어려움에 부닥친 타인과 주변 이웃에게 무관심한 현대인이 늘고 있는데요.

그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호주의 실험카메라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매일 사람들로 붐비는 호주 브리즈번의 쇼핑몰 광장입니다.

이곳에서 외딴섬처럼 홀로 서 있는 꼬마 아이!

불안하고 초조한 표정이 보호자와 떨어져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들은 무심하게 그 곁을 지나치는데요.

아이가 울음이라도 터뜨려야 그제야 흘끗 쳐다볼 듯한 느낌입니다.

사실 이 상황은 호주의 한 사회단체가 학대와 방치 등으로 친부모와 함께 살 수 없는 어린이들과 이들을 돌보는 위탁가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한 실험 카메라인데요.

놀랍게도 8시간의 촬영 동안 아이를 돕기 위해 다가온 사람은 21명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내 눈앞에서 일어났다면 나는 어떤 행동을 했을지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영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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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무관심에서 관심으로…호주 실험 카메라
    • 입력 2016-04-19 06:52:52
    • 수정2016-04-19 07:39: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무한 경쟁과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어려움에 부닥친 타인과 주변 이웃에게 무관심한 현대인이 늘고 있는데요.

그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호주의 실험카메라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매일 사람들로 붐비는 호주 브리즈번의 쇼핑몰 광장입니다.

이곳에서 외딴섬처럼 홀로 서 있는 꼬마 아이!

불안하고 초조한 표정이 보호자와 떨어져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들은 무심하게 그 곁을 지나치는데요.

아이가 울음이라도 터뜨려야 그제야 흘끗 쳐다볼 듯한 느낌입니다.

사실 이 상황은 호주의 한 사회단체가 학대와 방치 등으로 친부모와 함께 살 수 없는 어린이들과 이들을 돌보는 위탁가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한 실험 카메라인데요.

놀랍게도 8시간의 촬영 동안 아이를 돕기 위해 다가온 사람은 21명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내 눈앞에서 일어났다면 나는 어떤 행동을 했을지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영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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