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추대론’ 공방…安, 대권행보 시동

입력 2016.04.19 (21:19) 수정 2016.04.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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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당 대표에 김종인 대표의 추대론을 놓고, 연일 당내 공방이 거셉니다.

일찌감치 대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대선 결선 투표제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의 당 대표 합의추대론에 대한 정청래 의원의 공세는 오늘(19일)도 계속됐습니다.

'셀프 추대'는 북한 노동당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비난했고, 비리 혐의로 감옥에 간 사람은 당 대표 자격기준에서 원천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도성향인 김부겸 당선인도 절체절명 상황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합의 추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합의 추대에 대해 "그때 가서 생각할 문제"라며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던 김종인 대표는 오늘(19일)은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한말씀 해주세요) ....."

KBS와의 통화에선 "추대해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부에서 억측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천 배제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해찬 의원이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김종인 대표가 반대할 경우 또 다른 갈등으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총선 감사 인사차 전국 순회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다당제 정착을 위해 대선 결선 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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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김종인 추대론’ 공방…安, 대권행보 시동
    • 입력 2016-04-19 21:20:39
    • 수정2016-04-19 22: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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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당 대표에 김종인 대표의 추대론을 놓고, 연일 당내 공방이 거셉니다.

일찌감치 대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대선 결선 투표제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의 당 대표 합의추대론에 대한 정청래 의원의 공세는 오늘(19일)도 계속됐습니다.

'셀프 추대'는 북한 노동당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비난했고, 비리 혐의로 감옥에 간 사람은 당 대표 자격기준에서 원천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도성향인 김부겸 당선인도 절체절명 상황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합의 추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합의 추대에 대해 "그때 가서 생각할 문제"라며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던 김종인 대표는 오늘(19일)은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한말씀 해주세요) ....."

KBS와의 통화에선 "추대해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부에서 억측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천 배제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해찬 의원이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김종인 대표가 반대할 경우 또 다른 갈등으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총선 감사 인사차 전국 순회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다당제 정착을 위해 대선 결선 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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