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빙상장, 논란의 정빙기 계약…대비책은?
입력 2016.04.19 (21:51)
수정 2016.04.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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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피겨 대회가 얼음 고르는 기계인 정빙기의 LPG, 가스 노출 사고로 취소됐었는데요.
2년뒤 평창 올림픽에서도 다양한 종목에서 정빙기가 사용되는만큼 주의가 요구됩니다.
그런데 이달초 강원도가 평창올림픽에서 사용할 정빙기 관련 계약 체결 업체가 하필 지난주 인천에서 사고가 났던 해당 업체로 밝혀졌는데요.
문제는 없는지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피겨 종별선수권이 열린 선학빙상장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정빙기에서 LPG통이 떨어지면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로 선수들은 급히 대피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정빙기를 수입한 업체가 이미 이달초 강원도와, 평창올림픽 정빙기 구매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PG통이 세워진 다른 정빙차와 달리, 통이 눕혀져 위험성이 높았던 선학 빙상장의 정빙차.
가스 누출 사고는 운영자의 실수라지만 관리 유지를 담당한 해당업체도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빙상 관계자 : "외국 경기를 많이 나가봤고 연습하러 다녀봤지만 LPG통이 가로로 눕혀져 있는 건 처음봐서 의아해했고.."
더욱이 이 업체는 평창에서 그동안 주로 수입했던 LPG 정빙차가 아닌, 구조가 전혀다른 전기차를 들여오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정비 관리는 물론, 정비센터 설치와 정비기사 상주의 책임도 져야 하는 상황.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제조사인 미국 잠보니사에서 직접 전문가를 파견하는,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목동 정빙기 관리자 : "(새 전기) 정빙기를 처음 들여올때 적응기간을 6개월정도 걸렸습니다. 6개월동안 테스트를 거쳐서 얼음을 깎는 능력이라던가.."
정빙기 문제는 곧 대회 취소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평창에서도 관리 감독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지난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피겨 대회가 얼음 고르는 기계인 정빙기의 LPG, 가스 노출 사고로 취소됐었는데요.
2년뒤 평창 올림픽에서도 다양한 종목에서 정빙기가 사용되는만큼 주의가 요구됩니다.
그런데 이달초 강원도가 평창올림픽에서 사용할 정빙기 관련 계약 체결 업체가 하필 지난주 인천에서 사고가 났던 해당 업체로 밝혀졌는데요.
문제는 없는지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피겨 종별선수권이 열린 선학빙상장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정빙기에서 LPG통이 떨어지면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로 선수들은 급히 대피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정빙기를 수입한 업체가 이미 이달초 강원도와, 평창올림픽 정빙기 구매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PG통이 세워진 다른 정빙차와 달리, 통이 눕혀져 위험성이 높았던 선학 빙상장의 정빙차.
가스 누출 사고는 운영자의 실수라지만 관리 유지를 담당한 해당업체도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빙상 관계자 : "외국 경기를 많이 나가봤고 연습하러 다녀봤지만 LPG통이 가로로 눕혀져 있는 건 처음봐서 의아해했고.."
더욱이 이 업체는 평창에서 그동안 주로 수입했던 LPG 정빙차가 아닌, 구조가 전혀다른 전기차를 들여오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정비 관리는 물론, 정비센터 설치와 정비기사 상주의 책임도 져야 하는 상황.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제조사인 미국 잠보니사에서 직접 전문가를 파견하는,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목동 정빙기 관리자 : "(새 전기) 정빙기를 처음 들여올때 적응기간을 6개월정도 걸렸습니다. 6개월동안 테스트를 거쳐서 얼음을 깎는 능력이라던가.."
정빙기 문제는 곧 대회 취소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평창에서도 관리 감독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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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9 2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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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피겨 대회가 얼음 고르는 기계인 정빙기의 LPG, 가스 노출 사고로 취소됐었는데요.
2년뒤 평창 올림픽에서도 다양한 종목에서 정빙기가 사용되는만큼 주의가 요구됩니다.
그런데 이달초 강원도가 평창올림픽에서 사용할 정빙기 관련 계약 체결 업체가 하필 지난주 인천에서 사고가 났던 해당 업체로 밝혀졌는데요.
문제는 없는지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피겨 종별선수권이 열린 선학빙상장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정빙기에서 LPG통이 떨어지면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로 선수들은 급히 대피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정빙기를 수입한 업체가 이미 이달초 강원도와, 평창올림픽 정빙기 구매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PG통이 세워진 다른 정빙차와 달리, 통이 눕혀져 위험성이 높았던 선학 빙상장의 정빙차.
가스 누출 사고는 운영자의 실수라지만 관리 유지를 담당한 해당업체도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빙상 관계자 : "외국 경기를 많이 나가봤고 연습하러 다녀봤지만 LPG통이 가로로 눕혀져 있는 건 처음봐서 의아해했고.."
더욱이 이 업체는 평창에서 그동안 주로 수입했던 LPG 정빙차가 아닌, 구조가 전혀다른 전기차를 들여오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정비 관리는 물론, 정비센터 설치와 정비기사 상주의 책임도 져야 하는 상황.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제조사인 미국 잠보니사에서 직접 전문가를 파견하는,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목동 정빙기 관리자 : "(새 전기) 정빙기를 처음 들여올때 적응기간을 6개월정도 걸렸습니다. 6개월동안 테스트를 거쳐서 얼음을 깎는 능력이라던가.."
정빙기 문제는 곧 대회 취소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평창에서도 관리 감독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지난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피겨 대회가 얼음 고르는 기계인 정빙기의 LPG, 가스 노출 사고로 취소됐었는데요.
2년뒤 평창 올림픽에서도 다양한 종목에서 정빙기가 사용되는만큼 주의가 요구됩니다.
그런데 이달초 강원도가 평창올림픽에서 사용할 정빙기 관련 계약 체결 업체가 하필 지난주 인천에서 사고가 났던 해당 업체로 밝혀졌는데요.
문제는 없는지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피겨 종별선수권이 열린 선학빙상장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정빙기에서 LPG통이 떨어지면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로 선수들은 급히 대피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정빙기를 수입한 업체가 이미 이달초 강원도와, 평창올림픽 정빙기 구매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PG통이 세워진 다른 정빙차와 달리, 통이 눕혀져 위험성이 높았던 선학 빙상장의 정빙차.
가스 누출 사고는 운영자의 실수라지만 관리 유지를 담당한 해당업체도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빙상 관계자 : "외국 경기를 많이 나가봤고 연습하러 다녀봤지만 LPG통이 가로로 눕혀져 있는 건 처음봐서 의아해했고.."
더욱이 이 업체는 평창에서 그동안 주로 수입했던 LPG 정빙차가 아닌, 구조가 전혀다른 전기차를 들여오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정비 관리는 물론, 정비센터 설치와 정비기사 상주의 책임도 져야 하는 상황.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제조사인 미국 잠보니사에서 직접 전문가를 파견하는,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목동 정빙기 관리자 : "(새 전기) 정빙기를 처음 들여올때 적응기간을 6개월정도 걸렸습니다. 6개월동안 테스트를 거쳐서 얼음을 깎는 능력이라던가.."
정빙기 문제는 곧 대회 취소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평창에서도 관리 감독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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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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