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의 희망으로 굽는 과자…중증 장애인 카페
입력 2016.04.20 (06:40)
수정 2016.04.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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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장애인들은 비장애인에 비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지만, 특히 발달장애인은 취업 문턱이 더욱 높다고 합니다.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편견 때문인데, 이를 극복한 희망의 일자리들이 늘고 있습니다.
과자를 굽고, 커피를 만드는 중증 장애인들을 안다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카페라떼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환한 미소로 주문을 받는 양윤정씨.
수년 간 단순 제조업에서 일하다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발달 장애인입니다.
매니저를 제외한 이 카페의 바리스타들은 모두 중증장애인.
전국 공공기관 내 카페 40여 곳에서 130여 명의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윤정(바리스타/지적장애인) : "제가 커피를 맛있게 만들고 손님들이 웃으면서 얘기해주셔서 기뻐요."
<녹취> 홈쇼핑 방송 영상 : "정말 히트,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어요."
연매출 15억 원을 기록하며 홈쇼핑까지 진출한 이 수제 과자도 중증장애인의 손에서 만들어집니다.
직접 만든 과자가 인기를 얻으면서 자긍심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임다정(제과업 근로자/지적장애인) : "대부분 맛있다고 해서 기분이 좋고요. 자신감이 막 생기고."
이처럼 잘 맞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면 이들의 숨은 기량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순(한국장애인개발원 부장) : "발달장애인은 집중력이 아주 높습니다. 한번 익숙해지면 1센티의 오차도 없이 책을 정리하고, 한번의 실수도 없이 우편물을 제대로 분류하고..."
또 조금 늦더라도 적응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장애인들은 비장애인에 비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지만, 특히 발달장애인은 취업 문턱이 더욱 높다고 합니다.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편견 때문인데, 이를 극복한 희망의 일자리들이 늘고 있습니다.
과자를 굽고, 커피를 만드는 중증 장애인들을 안다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카페라떼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환한 미소로 주문을 받는 양윤정씨.
수년 간 단순 제조업에서 일하다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발달 장애인입니다.
매니저를 제외한 이 카페의 바리스타들은 모두 중증장애인.
전국 공공기관 내 카페 40여 곳에서 130여 명의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윤정(바리스타/지적장애인) : "제가 커피를 맛있게 만들고 손님들이 웃으면서 얘기해주셔서 기뻐요."
<녹취> 홈쇼핑 방송 영상 : "정말 히트,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어요."
연매출 15억 원을 기록하며 홈쇼핑까지 진출한 이 수제 과자도 중증장애인의 손에서 만들어집니다.
직접 만든 과자가 인기를 얻으면서 자긍심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임다정(제과업 근로자/지적장애인) : "대부분 맛있다고 해서 기분이 좋고요. 자신감이 막 생기고."
이처럼 잘 맞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면 이들의 숨은 기량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순(한국장애인개발원 부장) : "발달장애인은 집중력이 아주 높습니다. 한번 익숙해지면 1센티의 오차도 없이 책을 정리하고, 한번의 실수도 없이 우편물을 제대로 분류하고..."
또 조금 늦더라도 적응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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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활의 희망으로 굽는 과자…중증 장애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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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0 06:45:34
- 수정2016-04-20 07: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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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장애인들은 비장애인에 비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지만, 특히 발달장애인은 취업 문턱이 더욱 높다고 합니다.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편견 때문인데, 이를 극복한 희망의 일자리들이 늘고 있습니다.
과자를 굽고, 커피를 만드는 중증 장애인들을 안다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카페라떼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환한 미소로 주문을 받는 양윤정씨.
수년 간 단순 제조업에서 일하다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발달 장애인입니다.
매니저를 제외한 이 카페의 바리스타들은 모두 중증장애인.
전국 공공기관 내 카페 40여 곳에서 130여 명의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윤정(바리스타/지적장애인) : "제가 커피를 맛있게 만들고 손님들이 웃으면서 얘기해주셔서 기뻐요."
<녹취> 홈쇼핑 방송 영상 : "정말 히트,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어요."
연매출 15억 원을 기록하며 홈쇼핑까지 진출한 이 수제 과자도 중증장애인의 손에서 만들어집니다.
직접 만든 과자가 인기를 얻으면서 자긍심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임다정(제과업 근로자/지적장애인) : "대부분 맛있다고 해서 기분이 좋고요. 자신감이 막 생기고."
이처럼 잘 맞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면 이들의 숨은 기량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순(한국장애인개발원 부장) : "발달장애인은 집중력이 아주 높습니다. 한번 익숙해지면 1센티의 오차도 없이 책을 정리하고, 한번의 실수도 없이 우편물을 제대로 분류하고..."
또 조금 늦더라도 적응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장애인들은 비장애인에 비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지만, 특히 발달장애인은 취업 문턱이 더욱 높다고 합니다.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편견 때문인데, 이를 극복한 희망의 일자리들이 늘고 있습니다.
과자를 굽고, 커피를 만드는 중증 장애인들을 안다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카페라떼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환한 미소로 주문을 받는 양윤정씨.
수년 간 단순 제조업에서 일하다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발달 장애인입니다.
매니저를 제외한 이 카페의 바리스타들은 모두 중증장애인.
전국 공공기관 내 카페 40여 곳에서 130여 명의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윤정(바리스타/지적장애인) : "제가 커피를 맛있게 만들고 손님들이 웃으면서 얘기해주셔서 기뻐요."
<녹취> 홈쇼핑 방송 영상 : "정말 히트,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어요."
연매출 15억 원을 기록하며 홈쇼핑까지 진출한 이 수제 과자도 중증장애인의 손에서 만들어집니다.
직접 만든 과자가 인기를 얻으면서 자긍심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임다정(제과업 근로자/지적장애인) : "대부분 맛있다고 해서 기분이 좋고요. 자신감이 막 생기고."
이처럼 잘 맞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면 이들의 숨은 기량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순(한국장애인개발원 부장) : "발달장애인은 집중력이 아주 높습니다. 한번 익숙해지면 1센티의 오차도 없이 책을 정리하고, 한번의 실수도 없이 우편물을 제대로 분류하고..."
또 조금 늦더라도 적응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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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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