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무수단 발사 실패 당시 인명·발사차량도 피해”

입력 2016.04.21 (01:48) 수정 2016.04.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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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실패로 끝난 북한의 '무수단' 발사 당시 현장에 있던 미사일 기술인력이 숨지거나 다쳤고 발사 차량도 파손됐을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나왔다.

미국의 보수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은 미군 관계자와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동해안 부근에 배치했던 2발의 무수단 미사일 중 첫발을 발사했지만 5∼6초 후에 폭발했다며 이같은 피해 상황을 전했다.

워싱턴프리비컨은 미군에서 공중정찰 장비와 위성을 동원해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곧바로 실패하기까지의 과정을 감시했으며, 영상으로 촬영했다고도 전했다.

무수단 미사일의 연료공급계통에 문제가 있었으리라 추정했지만, 이를 검증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는 한 외교 소식통의 말도 보도했다.

북한은 무수단 미사일을 2007년에 실전 배치했지만, 발사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거리가 3천∼4천㎞로 추정되는 이 미사일은 일본 전역과 괌 미군기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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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미사일 무수단 발사 실패 당시 인명·발사차량도 피해”
    • 입력 2016-04-21 01:48:29
    • 수정2016-04-21 17:10:31
    국제
지난 15일 실패로 끝난 북한의 '무수단' 발사 당시 현장에 있던 미사일 기술인력이 숨지거나 다쳤고 발사 차량도 파손됐을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나왔다.

미국의 보수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은 미군 관계자와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동해안 부근에 배치했던 2발의 무수단 미사일 중 첫발을 발사했지만 5∼6초 후에 폭발했다며 이같은 피해 상황을 전했다.

워싱턴프리비컨은 미군에서 공중정찰 장비와 위성을 동원해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곧바로 실패하기까지의 과정을 감시했으며, 영상으로 촬영했다고도 전했다.

무수단 미사일의 연료공급계통에 문제가 있었으리라 추정했지만, 이를 검증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는 한 외교 소식통의 말도 보도했다.

북한은 무수단 미사일을 2007년에 실전 배치했지만, 발사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거리가 3천∼4천㎞로 추정되는 이 미사일은 일본 전역과 괌 미군기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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