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신종플루 피해 전국으로 확산…153명 사망

입력 2016.04.21 (03:48) 수정 2016.04.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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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신종플루(H1N1)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지금까지 15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의 집계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발생한 유행성 독감 환자 가운데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는 1천12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한해 발생한 신종플루 환자의 8배 정도 되는 결과다.

이중 사망자는 153명으로 확인돼 1주일 전(4월 2일)보다 50여 명이나 늘었다.

지난해 1년 동안 신종플루 사망자는 36명이었다.

신종플루 피해는 남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103명이 남동부 지역에서 보고된 가운데 상파울루 주에서만 9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보건부는 "신종플루 감염 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증가세를 보여 유행병처럼 번지는 사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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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1 03:48:46
    • 수정2016-04-21 06:54:40
    국제
브라질에서 신종플루(H1N1)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지금까지 15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의 집계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발생한 유행성 독감 환자 가운데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는 1천12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한해 발생한 신종플루 환자의 8배 정도 되는 결과다.

이중 사망자는 153명으로 확인돼 1주일 전(4월 2일)보다 50여 명이나 늘었다.

지난해 1년 동안 신종플루 사망자는 36명이었다.

신종플루 피해는 남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103명이 남동부 지역에서 보고된 가운데 상파울루 주에서만 9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보건부는 "신종플루 감염 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증가세를 보여 유행병처럼 번지는 사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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