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셰넌도어 국립공원에 큰불…여의도면적 5배 불에 타

입력 2016.04.2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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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과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미국 버지니아 주(州) 셰넌도어 국립공원에 큰불이 나 20일(현지시간) 현재 여의도 면적의 5배가량인 4천 에이커(16.2㎢)를 태웠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6일 국립공원 내 로킹엄 카운티 구역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이후 전날 밤까지만 해도 불에 탄 면적이 2천 에이커 정도였으나, 건조한 날씨에다가 강풍까지 불면서 하룻밤 사이에 피해 면적이 두 배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과 버지니아 산림·소방당국 관계자 등 250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강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공원 내 스카이라인 드라이브와 애팔래치안 트레일을 포함한 13개의 트레일이 폐쇄됐다.

'로키 마운틴 파이어'로 명명된 이번 산불의 원인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국립공원관리청에서는 자연발화가 아닌 인간의 실수 등에 의한 산불로 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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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셰넌도어 국립공원에 큰불…여의도면적 5배 불에 타
    • 입력 2016-04-21 04:10:28
    국제
가을 단풍과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미국 버지니아 주(州) 셰넌도어 국립공원에 큰불이 나 20일(현지시간) 현재 여의도 면적의 5배가량인 4천 에이커(16.2㎢)를 태웠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6일 국립공원 내 로킹엄 카운티 구역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이후 전날 밤까지만 해도 불에 탄 면적이 2천 에이커 정도였으나, 건조한 날씨에다가 강풍까지 불면서 하룻밤 사이에 피해 면적이 두 배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과 버지니아 산림·소방당국 관계자 등 250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강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공원 내 스카이라인 드라이브와 애팔래치안 트레일을 포함한 13개의 트레일이 폐쇄됐다.

'로키 마운틴 파이어'로 명명된 이번 산불의 원인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국립공원관리청에서는 자연발화가 아닌 인간의 실수 등에 의한 산불로 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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