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에서도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입력 2016.04.21 (07:07) 수정 2016.04.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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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옥탑방의 열기를 식혀줄 '열 차단 페인트'를 무료로 칠해주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내일(22일)부터 두 달간 옥탑방 거주민의 여름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옥탑방 쿨루프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옥상에 칠하는 방수 페인트의 색깔을 밝게 바꾸는 것 만으로도 건물 온도가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옥탑방 옥상에 밝은색 페인트를 무료로 칠해주기로 했다. 이를 통해 냉방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도시의 열섬 현상도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는 노량진 거주 고시 준비 청년을 캠페인의 첫 대상으로 정했다. 서울에 사는 청년 5명 중 1명은 옥탑방과 반지하, 고시원 등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페인트를 지원받는 청년들이 시공에 함께 참여해 향후 쿨루프 캠페인에 대한 지속적 참여와 연대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쿨루프 시공이 끝난 옥탑방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해 쿨루프의 효과를 알리고, 서울에너지복지사를 통해 옥상 온도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캠페인 대상도 확대해 구두 수선대, 학교 수위실 등 좁은 공간에서 여름 더위로 고생하는 시민들을 위한 쿨루프 시공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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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탑방에서도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 입력 2016-04-21 07:07:15
    • 수정2016-04-21 07:17:23
    사회
여름철 옥탑방의 열기를 식혀줄 '열 차단 페인트'를 무료로 칠해주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내일(22일)부터 두 달간 옥탑방 거주민의 여름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옥탑방 쿨루프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옥상에 칠하는 방수 페인트의 색깔을 밝게 바꾸는 것 만으로도 건물 온도가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옥탑방 옥상에 밝은색 페인트를 무료로 칠해주기로 했다. 이를 통해 냉방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도시의 열섬 현상도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는 노량진 거주 고시 준비 청년을 캠페인의 첫 대상으로 정했다. 서울에 사는 청년 5명 중 1명은 옥탑방과 반지하, 고시원 등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페인트를 지원받는 청년들이 시공에 함께 참여해 향후 쿨루프 캠페인에 대한 지속적 참여와 연대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쿨루프 시공이 끝난 옥탑방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해 쿨루프의 효과를 알리고, 서울에너지복지사를 통해 옥상 온도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캠페인 대상도 확대해 구두 수선대, 학교 수위실 등 좁은 공간에서 여름 더위로 고생하는 시민들을 위한 쿨루프 시공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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