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택배차량서 노트북 등 훔친 20대 구속

입력 2016.04.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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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택배차량의 적재함을 열어 전자제품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 전자상가 주변에 주차된 택배 차량에 접근해 적재함을 열고 물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모두 13회에 걸쳐 1700여만 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훔친 혐의로 홍모(2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홍씨는 노트북과 컴퓨터 모니터 등을 훔친 뒤 인터넷 중고품 판매 사이트를 통해 시중가의 70% 금액을 받고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같은 수법으로 벌어들인 수익금 1300여만 원을 모두 인터넷 도박과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배회사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한 경험이 있어 택배기사들이 소비자에게 물건을 배송할 때 적재함 문을 잘 잠그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홍씨를 상습절도죄로 구속하고 여죄 및 공범, 장물 처분 등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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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된 택배차량서 노트북 등 훔친 20대 구속
    • 입력 2016-04-21 08:08:09
    사회
주차된 택배차량의 적재함을 열어 전자제품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 전자상가 주변에 주차된 택배 차량에 접근해 적재함을 열고 물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모두 13회에 걸쳐 1700여만 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훔친 혐의로 홍모(2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홍씨는 노트북과 컴퓨터 모니터 등을 훔친 뒤 인터넷 중고품 판매 사이트를 통해 시중가의 70% 금액을 받고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같은 수법으로 벌어들인 수익금 1300여만 원을 모두 인터넷 도박과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배회사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한 경험이 있어 택배기사들이 소비자에게 물건을 배송할 때 적재함 문을 잘 잠그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홍씨를 상습절도죄로 구속하고 여죄 및 공범, 장물 처분 등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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