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축산물시장 마장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입력 2016.04.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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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규모의 축산물시장인 서울 성동구 마장동 일대에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최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마장동 일대를 '도심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이 곳 일대를 '근린재생중심시가지형'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중심시가지형은 과거 산업.상업.역사.문화 기능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현재는 활력이 떨어져 재활성화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마장동 축산시장은 서울시 축산물의 70%를 담당하는 수도권 최대 단일 축산물시장으로 서울시와 성동구는 이 곳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해 철거 뒤 재개발이 아닌 인문.사회.경제.문화적 도시 재생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장동이 도시재생 후보지로 지정되면 시민공모 등 공론화 과정과 주민 여론 수렴 등을 거친 뒤 내년 초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최대 200억원이 지원된다.

일찍이 조선시대부터 말 시장이 들어선 마장동 일대는 광복 이후 1958년 가축시장이 처음 문을 열면서 우리나라 최대 축산물시장으로 발돋움했으나 1974년 밀도살 문제로 가축시장이 폐쇄 조치되고 축산물 유통망이 농협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주춤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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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최대 축산물시장 마장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 입력 2016-04-21 09:17:58
    사회
수도권 최대 규모의 축산물시장인 서울 성동구 마장동 일대에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최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마장동 일대를 '도심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이 곳 일대를 '근린재생중심시가지형'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중심시가지형은 과거 산업.상업.역사.문화 기능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현재는 활력이 떨어져 재활성화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마장동 축산시장은 서울시 축산물의 70%를 담당하는 수도권 최대 단일 축산물시장으로 서울시와 성동구는 이 곳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해 철거 뒤 재개발이 아닌 인문.사회.경제.문화적 도시 재생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장동이 도시재생 후보지로 지정되면 시민공모 등 공론화 과정과 주민 여론 수렴 등을 거친 뒤 내년 초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최대 200억원이 지원된다.

일찍이 조선시대부터 말 시장이 들어선 마장동 일대는 광복 이후 1958년 가축시장이 처음 문을 열면서 우리나라 최대 축산물시장으로 발돋움했으나 1974년 밀도살 문제로 가축시장이 폐쇄 조치되고 축산물 유통망이 농협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주춤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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