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수면유도제 먹인 뒤 휴대전화 등 훔쳐

입력 2016.04.21 (10:04) 수정 2016.04.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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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경찰서는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인 뒤 휴대폰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이 모 씨(28, 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월 29일 서울 논현동의 한 노래방에서 채팅으로 만난 여성 A 씨의 술잔에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넣어 정신을 잃게 만든 뒤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또 지난달 11일에는 이천 중리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 B 씨의 술잔에 수면유도제를 넣었다가 발각되자 달아나기도 했다.

이 씨는 휴대전화를 중고로 팔아 생활비를 마련했으며 수면유도제는 병원에서 처방받아 보관 중이던 것을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 씨가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수면유도제 '졸피뎀'은 복용 뒤 20분 내 효과가 나타나는 강력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일명 '데이트 마약'으로 불리고 있으며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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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에게 수면유도제 먹인 뒤 휴대전화 등 훔쳐
    • 입력 2016-04-21 10:04:06
    • 수정2016-04-21 10:28:04
    사회
경기 이천경찰서는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인 뒤 휴대폰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이 모 씨(28, 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월 29일 서울 논현동의 한 노래방에서 채팅으로 만난 여성 A 씨의 술잔에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넣어 정신을 잃게 만든 뒤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또 지난달 11일에는 이천 중리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 B 씨의 술잔에 수면유도제를 넣었다가 발각되자 달아나기도 했다.

이 씨는 휴대전화를 중고로 팔아 생활비를 마련했으며 수면유도제는 병원에서 처방받아 보관 중이던 것을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 씨가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수면유도제 '졸피뎀'은 복용 뒤 20분 내 효과가 나타나는 강력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일명 '데이트 마약'으로 불리고 있으며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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