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집단 손해배상소송 추진

입력 2016.04.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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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피해자들이 집단 민사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한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대학로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총회를 열어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논의하고 소송인단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송 주체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운데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소송 대상은 제품의 제조사 및 판매사로 옥시레킷벤키저·롯데마트 등 국내외 제조사 및 판매사가 모두 포함된다. 정부를 상대로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 레킷벤키저 본사를 상대로 영국 법원에 제기하려는 손해배상 소송도 집단 민사 소송 함께 진행된다. 최예용 소장은 민사 소송 시효가 임박한 피해자들이 많아 소송을 서둘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환경보건시민센터가 파악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1,528명(사망자 228명 포함)으로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530명(사망자 146명 포함)의 3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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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집단 손해배상소송 추진
    • 입력 2016-04-21 10:09:36
    사회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피해자들이 집단 민사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한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대학로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총회를 열어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논의하고 소송인단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송 주체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운데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소송 대상은 제품의 제조사 및 판매사로 옥시레킷벤키저·롯데마트 등 국내외 제조사 및 판매사가 모두 포함된다. 정부를 상대로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 레킷벤키저 본사를 상대로 영국 법원에 제기하려는 손해배상 소송도 집단 민사 소송 함께 진행된다. 최예용 소장은 민사 소송 시효가 임박한 피해자들이 많아 소송을 서둘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환경보건시민센터가 파악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1,528명(사망자 228명 포함)으로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530명(사망자 146명 포함)의 3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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