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 “김종인 추대 논란, 문재인 결단해야”

입력 2016.04.21 (10:14) 수정 2016.04.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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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당 대표 '합의 추대' 논란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21일(오늘)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합의 추대'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표의 생각이 중요하다"면서 "문재인 전 대표의 정치적 결단이 받아들여지든 아니든, 문 전 대표가 김 대표를 모셔 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만큼, 정치적 의사 결정의 화두를 이끌어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합의 추대 방식에 대해서도 "이례적이긴 하지만 역사상 최초로 야당이 제1당이 된 특수한 상황 등이 고려됐으면 좋겠다"면서 "합의 추대는 버릴 카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 논쟁할 일은 아니다"라며 "정권 교체를 위해 효과적 방안을 갖기 위한 건설적 논쟁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대표가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정부 여당의 경제활성화 문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던 것이 우리 기조"라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비한 우리 당의 수권적 능력을 국민으로부터 지지받는 방식에는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입장으로 바뀌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개정과 같은 초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다만 수만 명의 실업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약속받고, 노동조합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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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1 10:14:36
    • 수정2016-04-21 11:36:25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당 대표 '합의 추대' 논란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21일(오늘)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합의 추대'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표의 생각이 중요하다"면서 "문재인 전 대표의 정치적 결단이 받아들여지든 아니든, 문 전 대표가 김 대표를 모셔 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만큼, 정치적 의사 결정의 화두를 이끌어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합의 추대 방식에 대해서도 "이례적이긴 하지만 역사상 최초로 야당이 제1당이 된 특수한 상황 등이 고려됐으면 좋겠다"면서 "합의 추대는 버릴 카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 논쟁할 일은 아니다"라며 "정권 교체를 위해 효과적 방안을 갖기 위한 건설적 논쟁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대표가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정부 여당의 경제활성화 문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던 것이 우리 기조"라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비한 우리 당의 수권적 능력을 국민으로부터 지지받는 방식에는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입장으로 바뀌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개정과 같은 초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다만 수만 명의 실업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약속받고, 노동조합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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