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안전도 평가 노선 배분에 반영

입력 2016.04.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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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저가항공사의 안전도 평가 결과가 노선 배분에 반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저가항공사 안전강화 대책'을 오늘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했다.

국토부는 우선 '항공사 운수권 배분규칙'을 개정해,저가 항공사의 안전도 평가를 일반에 공개하고 운항 노선 심사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또 현장 불시 안전 감독을 늘리고,
안전장애가 급증한 저가항공사에 대해서는 정부 감독관이 상주해 안전운항 여부를 밀착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저가항공사의 성장세에 맞는 인력과 장비 인력 확충도 유도하기로 했다. 항공기 1대에 기장과 부기장 각 6명씩, 정비사는 12명을 보유하도록 항공사에 권고하고, 기체 고장 등에 대비해 예비 엔진과 부품을 늘리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비사 자격 요건을 최근 2년 이내 6개월 이상 경험자로 강화하고, 전기·전자 등에 대한 최신 기술교육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저가항공사 6개사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외형적 성장에 비해 전문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내적 성장이 미흡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항공기 고장으로 인한 안전장애는 1년 전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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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가항공사 안전도 평가 노선 배분에 반영
    • 입력 2016-04-21 10:42:45
    경제
앞으로 저가항공사의 안전도 평가 결과가 노선 배분에 반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저가항공사 안전강화 대책'을 오늘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했다.

국토부는 우선 '항공사 운수권 배분규칙'을 개정해,저가 항공사의 안전도 평가를 일반에 공개하고 운항 노선 심사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또 현장 불시 안전 감독을 늘리고,
안전장애가 급증한 저가항공사에 대해서는 정부 감독관이 상주해 안전운항 여부를 밀착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저가항공사의 성장세에 맞는 인력과 장비 인력 확충도 유도하기로 했다. 항공기 1대에 기장과 부기장 각 6명씩, 정비사는 12명을 보유하도록 항공사에 권고하고, 기체 고장 등에 대비해 예비 엔진과 부품을 늘리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비사 자격 요건을 최근 2년 이내 6개월 이상 경험자로 강화하고, 전기·전자 등에 대한 최신 기술교육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저가항공사 6개사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외형적 성장에 비해 전문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내적 성장이 미흡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항공기 고장으로 인한 안전장애는 1년 전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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