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서울역·부산역에서 보안검색 시범 실시

입력 2016.04.21 (11:00) 수정 2016.04.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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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12] 8월부터 ‘테러 대비’ 주요 철도역 보안검색 실시

오는 8월부터 서울역과 부산역 등에서 엑스레이 검색대를 이용한 보안검색이 시범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벨기에에서 일어난 철도역 폭탄 테러를 계기로 최근 북한 등의 테러 위협이 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KTX가 정차하는 서울역과 오송역, 익산역, 부산역 등 4곳을 선정해 8월부터 선별적인 보안검색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보안검색은 모든 승객과 수하물을 검사하는 공항과 달리 의심되는 물건을 가지고 있거나 행동이 수상한 사람 위주로 선별적 방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각 철도역별로 엑스레이 검색대와 이동식 금속탐지기 등의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열차 안에서는 철도경찰이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를 가지고 의심물체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또 한강철교 등 국가 중요철도시설에 외부 침입을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감지설비가 추가로 설치된다.역무원이 없는 간이역 250여 곳 중 보안이 취약한 120곳에는 고화질 영상감시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철도경찰을 주축으로 철도운영회사의 경비인력이나 역무원 등을 재배치해 역사 보안검색 등을 합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환경미화원이나 매점직원, 자원봉사자 등을 테러 예방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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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부터 서울역·부산역에서 보안검색 시범 실시
    • 입력 2016-04-21 11:00:33
    • 수정2016-04-21 12:27:18
    경제
[연관기사] ☞ [뉴스12] 8월부터 ‘테러 대비’ 주요 철도역 보안검색 실시 오는 8월부터 서울역과 부산역 등에서 엑스레이 검색대를 이용한 보안검색이 시범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벨기에에서 일어난 철도역 폭탄 테러를 계기로 최근 북한 등의 테러 위협이 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KTX가 정차하는 서울역과 오송역, 익산역, 부산역 등 4곳을 선정해 8월부터 선별적인 보안검색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보안검색은 모든 승객과 수하물을 검사하는 공항과 달리 의심되는 물건을 가지고 있거나 행동이 수상한 사람 위주로 선별적 방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각 철도역별로 엑스레이 검색대와 이동식 금속탐지기 등의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열차 안에서는 철도경찰이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를 가지고 의심물체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또 한강철교 등 국가 중요철도시설에 외부 침입을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감지설비가 추가로 설치된다.역무원이 없는 간이역 250여 곳 중 보안이 취약한 120곳에는 고화질 영상감시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철도경찰을 주축으로 철도운영회사의 경비인력이나 역무원 등을 재배치해 역사 보안검색 등을 합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환경미화원이나 매점직원, 자원봉사자 등을 테러 예방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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