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테러 대비’ 주요 철도역 보안검색 실시

입력 2016.04.21 (12:13) 수정 2016.04.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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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월부터 서울역과 부산역 등에서도 보안검색이 실시됩니다.

벨기에 열차역 폭발 사건 등 철도 테러에 대한 위협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든 승객과 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하는 공항과 달리, 철도역에서는 표만 끊으면 자유롭게 기차에 탈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테러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벨기에 열차 폭발 사건에 북한의 테러 위협까지 늘면서 정부가 철도역 보안을 강화합니다.

우선 KTX가 정차하는 서울역과 부산역, 오송역, 익산역 등 4곳을 선정해 8월부터 보안검색을 시범 실시합니다.

전면적 검색에 앞서 의심되는 물건을 가지고 있거나 행동이 수상한 사람을 가려내 선별적 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엑스레이 검색대와 이동식 금속탐지기를 해당 역마다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열차 안에서는 철도경찰이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로 의심물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합니다.

특히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환경미화원이나 매점직원, 자원봉사자를 테러 예방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한강철교 등 국가 중요철도시설에 외부 침입을 감지하는 열화상감지설비를 추가 설치하는 등 장비도 보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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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부터 ‘테러 대비’ 주요 철도역 보안검색 실시
    • 입력 2016-04-21 12:15:06
    • 수정2016-04-21 12:23:14
    뉴스 12
<앵커 멘트>

8월부터 서울역과 부산역 등에서도 보안검색이 실시됩니다.

벨기에 열차역 폭발 사건 등 철도 테러에 대한 위협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든 승객과 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하는 공항과 달리, 철도역에서는 표만 끊으면 자유롭게 기차에 탈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테러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벨기에 열차 폭발 사건에 북한의 테러 위협까지 늘면서 정부가 철도역 보안을 강화합니다.

우선 KTX가 정차하는 서울역과 부산역, 오송역, 익산역 등 4곳을 선정해 8월부터 보안검색을 시범 실시합니다.

전면적 검색에 앞서 의심되는 물건을 가지고 있거나 행동이 수상한 사람을 가려내 선별적 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엑스레이 검색대와 이동식 금속탐지기를 해당 역마다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열차 안에서는 철도경찰이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로 의심물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합니다.

특히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환경미화원이나 매점직원, 자원봉사자를 테러 예방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한강철교 등 국가 중요철도시설에 외부 침입을 감지하는 열화상감지설비를 추가 설치하는 등 장비도 보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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