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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충전] ‘세균 온상’ 주방…관리 방법은?
입력 2016.04.21 (12:39) 수정 2016.04.21 (13:10)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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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통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가정집 주방이 오히려 식중독에 노출되기 더 쉽다고 합니다.

물이 묻고 세제가 닿다보니 겉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숨은 때가 많다는데요, 주방의 세균 실태와 관리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가족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주방.

위생에 더 신경쓰게 되지만 늘 물이 있다보니 세균 번식도 쉽습니다.

살림 전문가와 함께 이 주방의 오염도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주부들이 자주 쓰는 주방용품 7개의 오염도가 모두 1000RLU(알엘유) 이상.

RLU는 오염도 측정단위인데, 이 주부의 주방은 오염수준이 심각하다고 보는 150보다 상상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인터뷰> 이윤서(서울시 용산구) : “저는 깨끗이 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까지 세균이 많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매일 세제가 닿는 수세미, 오염도가 가장 심각했습니다.

특히 세균을 사흘간 배양했더니 대장균군이 무더기로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이학태(녹색식품안전연구원 원장) : “대장균군 검출은 위생의 지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장균군이 발견된 수세미는 관리 상태가 비위생적이라고 판단이 되고, 이런 수세미로 접시를 닦게 되면 식기에 2차 오염이 일어나서 고열, 설사, 복통, 구토 같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세미는 낡았을 때 바꾸는 게 아니라 한 달에 한 번은 교체해야 합니다.

또 철 수세미는 끓는 물에 10분 이상, 스펀지와 아크릴 수세미는 끓는 물에 잠깐 담가 소독합니다

그리고 바람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하는 게 좋습니다.

이번엔 행주입니다.

젖은 상태로 두다 보니, 오염이 쉽게 되는데요.

날마다 삶는 방법도 있고, 쌀뜨물로 조물조물 빨아준 뒤, 과탄산소다를 뿌리고 뜨거운 물에 1시간 정도 담가 주면 그 자체로 살균효과가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행주를 살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인터뷰> 강혜정(살림 전문가) : “이 방법은 행주 소독과 전자레인지 소독을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식초물에 행주를 담가 전자레인지에 5분간 돌려주면 식초물이 전자레인지에 수증기로 맺히며 전자레인지 속 묵은 때까지 제거됩니다.

음식이 직접 닿는 도마는 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세균 번식이 쉬운 나무도마는 소금을 뿌린 뒤, 종이호일로 덮어주고 1시간 뒤,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살균과 세척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인터뷰> 강혜정(살림 전문가) : “나무 도마는 칼자국이 많이 나잖아요. 이 칼자국 사이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사포로 갈아주고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 도마는 소금을 뿌린 도마에 레몬을 이용해 문질러주면, 소독은 물론 냄새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놓쳤던 주방 속 숨은 세균.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 자주 소독하는 습관이 필요하겠죠.

정보충전 강서은이었습니다.
  • [정보 충전] ‘세균 온상’ 주방…관리 방법은?
    • 입력 2016-04-21 12:43:04
    • 수정2016-04-21 13:10:03
    뉴스 12
<앵커 멘트>

보통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가정집 주방이 오히려 식중독에 노출되기 더 쉽다고 합니다.

물이 묻고 세제가 닿다보니 겉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숨은 때가 많다는데요, 주방의 세균 실태와 관리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가족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주방.

위생에 더 신경쓰게 되지만 늘 물이 있다보니 세균 번식도 쉽습니다.

살림 전문가와 함께 이 주방의 오염도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주부들이 자주 쓰는 주방용품 7개의 오염도가 모두 1000RLU(알엘유) 이상.

RLU는 오염도 측정단위인데, 이 주부의 주방은 오염수준이 심각하다고 보는 150보다 상상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인터뷰> 이윤서(서울시 용산구) : “저는 깨끗이 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까지 세균이 많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매일 세제가 닿는 수세미, 오염도가 가장 심각했습니다.

특히 세균을 사흘간 배양했더니 대장균군이 무더기로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이학태(녹색식품안전연구원 원장) : “대장균군 검출은 위생의 지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장균군이 발견된 수세미는 관리 상태가 비위생적이라고 판단이 되고, 이런 수세미로 접시를 닦게 되면 식기에 2차 오염이 일어나서 고열, 설사, 복통, 구토 같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세미는 낡았을 때 바꾸는 게 아니라 한 달에 한 번은 교체해야 합니다.

또 철 수세미는 끓는 물에 10분 이상, 스펀지와 아크릴 수세미는 끓는 물에 잠깐 담가 소독합니다

그리고 바람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하는 게 좋습니다.

이번엔 행주입니다.

젖은 상태로 두다 보니, 오염이 쉽게 되는데요.

날마다 삶는 방법도 있고, 쌀뜨물로 조물조물 빨아준 뒤, 과탄산소다를 뿌리고 뜨거운 물에 1시간 정도 담가 주면 그 자체로 살균효과가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행주를 살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인터뷰> 강혜정(살림 전문가) : “이 방법은 행주 소독과 전자레인지 소독을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식초물에 행주를 담가 전자레인지에 5분간 돌려주면 식초물이 전자레인지에 수증기로 맺히며 전자레인지 속 묵은 때까지 제거됩니다.

음식이 직접 닿는 도마는 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세균 번식이 쉬운 나무도마는 소금을 뿌린 뒤, 종이호일로 덮어주고 1시간 뒤,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살균과 세척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인터뷰> 강혜정(살림 전문가) : “나무 도마는 칼자국이 많이 나잖아요. 이 칼자국 사이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사포로 갈아주고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 도마는 소금을 뿌린 도마에 레몬을 이용해 문질러주면, 소독은 물론 냄새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놓쳤던 주방 속 숨은 세균.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 자주 소독하는 습관이 필요하겠죠.

정보충전 강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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