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3점슛만 20개…디트로이트 잡고 PO 2연승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3점 슛 20개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대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21일(이상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107-90으로 승리했다.

1,2차전을 모두 이긴 클리블랜드는 23일 디트로이트로 자리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에서 23-28로 밀렸지만 2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은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전을 55-53으로 마쳤다.

승부가 기운 건 3쿼터 때였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만 3점 슛 6개를 터뜨리면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상대 팀을 15점으로 틀어막아 점수 차를 벌렸다.

14점 차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에선 벤치 멤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총 20개의 3점 슛을 넣었다.

J.R.스미스(21점)가 7개의 3점 슛으로 외곽을 지휘했고, '빅3'도 10개의 3점 슛을 지원했다.

카이리 어빙(22점)이 4개, 케빈 러브(16점 10리바운드)가 3개, 르브론 제임스(27점)가 2개의 3점 슛을 넣었다.

동부콘퍼런스 마이애미 히트 역시 샬럿 호네츠에 115-103으로 승리해 2연승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드웨인 웨이드는 28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NBA 역사상 18번째로 플레이오프 3천500득점을 돌파했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LA클리퍼스가 포틀랜드에 102-81로 승리했다.

크리스폴은 25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 21일 플레이오프 전적

▲동부콘퍼런스

마이애미(2승) 115-103 샬럿(2패)

클리블랜드(2승) 107-90 디트로이트(2패)

▲서부콘퍼런스

LA클리퍼스(2승) 102-81 포틀랜드(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