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애리조나 이적 후 첫 승

입력 2016.04.21 (14:48) 수정 2016.04.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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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33)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적 후 첫 승을 거뒀다.

그레인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애리조나가 2-1로 승리하면서 그레인키는 올해 네 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이자 FA(자유계약선수) 이적 후 첫 승리를 신고했다.

그레인키는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중심 타선 버스터 포지, 브랜던 벨트, 브랜던 크로퍼드를 범타로 처리하며 첫 번째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 1사 2루, 4회 1사 2루에서도 실점하지 않은 그레인키는 5회와 6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 기세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도 6회까지 무실점하며 그레인키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7회에 균형이 깨졌다.

애리조나는 무사 1루에서 웰링턴 카스티요의 좌중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레인키는 7회말 2사 3루에서 앙헬 파간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첫 실점했다.

하지만 애리조나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그레인키의 첫 승을 지켰다.

그레인키는 지난겨울 FA 자격을 얻었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떠나 6년 2억650만 달러(약 2천400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하며 애리조나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세 차례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들렸다. 그러자 그레인키는 인상적인 호투로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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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인키, 애리조나 이적 후 첫 승
    • 입력 2016-04-21 14:48:54
    • 수정2016-04-21 20:11:22
    연합뉴스
잭 그레인키(33)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적 후 첫 승을 거뒀다.

그레인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애리조나가 2-1로 승리하면서 그레인키는 올해 네 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이자 FA(자유계약선수) 이적 후 첫 승리를 신고했다.

그레인키는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중심 타선 버스터 포지, 브랜던 벨트, 브랜던 크로퍼드를 범타로 처리하며 첫 번째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 1사 2루, 4회 1사 2루에서도 실점하지 않은 그레인키는 5회와 6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 기세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도 6회까지 무실점하며 그레인키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7회에 균형이 깨졌다.

애리조나는 무사 1루에서 웰링턴 카스티요의 좌중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레인키는 7회말 2사 3루에서 앙헬 파간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첫 실점했다.

하지만 애리조나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그레인키의 첫 승을 지켰다.

그레인키는 지난겨울 FA 자격을 얻었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떠나 6년 2억650만 달러(약 2천400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하며 애리조나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세 차례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들렸다. 그러자 그레인키는 인상적인 호투로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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