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강 ‘끈벌레’ 실태 파악 연구용역기관 선정

입력 2016.04.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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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한강 하류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이른바 '끈벌레'에 대한 실태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22일 '한강 수질오염으로 인한 끈벌레류 발생 및 실뱀장어 폐사 원인 등 어업피해 조사용역' 기관을 선정해 다음주부터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용역 기관을 선정하려 했지만 첫 번째 입찰 공고에 응찰한 기관이 한 곳도 없었고, 지난달 두 번째 공고에는 한 곳만 응찰해 유찰됐다. 최근 3차 공고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대학 2곳이 응찰해 이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연구에 착수할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끈벌레가 학계에서도 생소한 생물이어서 응찰에 나서는 기관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구용역 기관으로 선정된 대학은 다음 주부터 내년 말까지 한강 하구에 출현한 끈벌레의 종류와 출몰 원인, 독성물질 포함 여부, 어민들이 겪는 피해 등 다양한 조사를 진행한다. 또 어민들이 실뱀장어를 어획하는 과정에서 끈벌레를 걸러내는 어구법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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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한강 ‘끈벌레’ 실태 파악 연구용역기관 선정
    • 입력 2016-04-21 15:14:34
    사회
최근 수년간 한강 하류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이른바 '끈벌레'에 대한 실태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22일 '한강 수질오염으로 인한 끈벌레류 발생 및 실뱀장어 폐사 원인 등 어업피해 조사용역' 기관을 선정해 다음주부터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용역 기관을 선정하려 했지만 첫 번째 입찰 공고에 응찰한 기관이 한 곳도 없었고, 지난달 두 번째 공고에는 한 곳만 응찰해 유찰됐다. 최근 3차 공고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대학 2곳이 응찰해 이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연구에 착수할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끈벌레가 학계에서도 생소한 생물이어서 응찰에 나서는 기관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구용역 기관으로 선정된 대학은 다음 주부터 내년 말까지 한강 하구에 출현한 끈벌레의 종류와 출몰 원인, 독성물질 포함 여부, 어민들이 겪는 피해 등 다양한 조사를 진행한다. 또 어민들이 실뱀장어를 어획하는 과정에서 끈벌레를 걸러내는 어구법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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