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진으로 미일동맹 상시조정기구 본격 가동

입력 2016.04.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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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현 강진으로 미군과 자위대가 '동맹조정매커니즘'을 본격 가동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동맹조정매커니즘은 미군과 자위대가 평시부터 유사시에 이르기까지 상시로 대응방안을 협의하는 '조정기구'로 집단 자위권 용인과 함께 아베 신조 정권의 대표적 미일동맹 강화 조치로 꼽힌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 16일 새벽 구마모토에 2차 강진이 발생한 직후 동맹조정매커니즘에 따라 협의를 시작했다. 협의 결과 18일 구마모토시에 마련된 육해공 자위대 통합임무부대 사령부 안에 '미일 동맹공동조정소'가 설치됐고, 자위대와 주일미군 대표가 재해 현장에 대한 지원 내용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긴밀한 협의에 따라 지난 20일 미군 수직 이착륙 수송기인 오스프리 2대가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무라의 한 공원으로 물과 식량 등을 공수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지난 20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의 전화 협의에서 미군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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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강진으로 미일동맹 상시조정기구 본격 가동
    • 입력 2016-04-21 15:52:04
    국제
일본 구마모토현 강진으로 미군과 자위대가 '동맹조정매커니즘'을 본격 가동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동맹조정매커니즘은 미군과 자위대가 평시부터 유사시에 이르기까지 상시로 대응방안을 협의하는 '조정기구'로 집단 자위권 용인과 함께 아베 신조 정권의 대표적 미일동맹 강화 조치로 꼽힌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 16일 새벽 구마모토에 2차 강진이 발생한 직후 동맹조정매커니즘에 따라 협의를 시작했다. 협의 결과 18일 구마모토시에 마련된 육해공 자위대 통합임무부대 사령부 안에 '미일 동맹공동조정소'가 설치됐고, 자위대와 주일미군 대표가 재해 현장에 대한 지원 내용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긴밀한 협의에 따라 지난 20일 미군 수직 이착륙 수송기인 오스프리 2대가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무라의 한 공원으로 물과 식량 등을 공수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지난 20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의 전화 협의에서 미군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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