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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6 총선, 선택! 대한민국
與 상임고문단 “차기 지도부가 속도감 있게 당 개혁해야”
입력 2016.04.21 (15:52) 수정 2016.04.21 (16:27) 정치
새누리당 원로인 상임고문단은 총선 참패 뒤 당이 내분 상황에 빠진데 대해 "차기 지도부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출해 당 쇄신과 개혁 노력을 속도감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임고문단은 21일(오늘)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원유철 대표권한대행겸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하고 이같이 조언했다고 배석한 유의동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아무리 짜임새 있게 (쇄신)하려고 해도 타이밍이 늦으면 국민들한테는 진정성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며 "속도감 있게 과감하게 진행해나가라는 말씀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별 사안보다는 전체적 방향들에 대한 조언이 있었다며 "워낙 정치적 경륜과 경험들이 많으시다 보니까 당신들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현재 당 상황에 맞게끔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상임고문단은 이번 총선에 대해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정치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선거였다"며 "국민의 뜻을 따르기 위해서는 개선이 선행돼야하고, 자성의 출발은 계파적 구분을 없애는 것"이라고 했다.

최근 당내 갈등을 일으킨 원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 등에 대해서는 "오늘 대화의 논점이 아니었다"며 비대위 구성이나 외부 인사 영입 등에 대한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고 유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계파 갈등의 뇌관이 될 탈당한 의원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복당을 수용한다는 것이 계파 구분 없이 당을 추스리고 통합한다는 의미에선 긍정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고려하자"는 의견과 "정치 전략적으로 의석을 더 얻기 위해서하는 것은 안된다"는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원 권한대행겸 원내대표는 "비대위가 선출될 때까지 권한대행으로 맡겨진 책임을 다해 당의 공백이 없도록 책임을 최대한 수행할테니 국민과 당의 우려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희태 상임고문은 오찬 후 기자들에게 "백날 새 지도부를 뽑아봤자 지금처럼 언론 앞에 나와서 서로 다투고 다른 의견을 내면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가 없다"며 "최고위원회 회의 방식도 바꿔야한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상임고문은 당 출신 전직 국회의장과 부의장, 당 지도부 등 원로 34명으로 이날 오찬 회동에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 與 상임고문단 “차기 지도부가 속도감 있게 당 개혁해야”
    • 입력 2016-04-21 15:52:05
    • 수정2016-04-21 16:27:25
    정치
새누리당 원로인 상임고문단은 총선 참패 뒤 당이 내분 상황에 빠진데 대해 "차기 지도부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출해 당 쇄신과 개혁 노력을 속도감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임고문단은 21일(오늘)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원유철 대표권한대행겸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하고 이같이 조언했다고 배석한 유의동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아무리 짜임새 있게 (쇄신)하려고 해도 타이밍이 늦으면 국민들한테는 진정성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며 "속도감 있게 과감하게 진행해나가라는 말씀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별 사안보다는 전체적 방향들에 대한 조언이 있었다며 "워낙 정치적 경륜과 경험들이 많으시다 보니까 당신들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현재 당 상황에 맞게끔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상임고문단은 이번 총선에 대해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정치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선거였다"며 "국민의 뜻을 따르기 위해서는 개선이 선행돼야하고, 자성의 출발은 계파적 구분을 없애는 것"이라고 했다.

최근 당내 갈등을 일으킨 원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 등에 대해서는 "오늘 대화의 논점이 아니었다"며 비대위 구성이나 외부 인사 영입 등에 대한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고 유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계파 갈등의 뇌관이 될 탈당한 의원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복당을 수용한다는 것이 계파 구분 없이 당을 추스리고 통합한다는 의미에선 긍정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고려하자"는 의견과 "정치 전략적으로 의석을 더 얻기 위해서하는 것은 안된다"는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원 권한대행겸 원내대표는 "비대위가 선출될 때까지 권한대행으로 맡겨진 책임을 다해 당의 공백이 없도록 책임을 최대한 수행할테니 국민과 당의 우려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희태 상임고문은 오찬 후 기자들에게 "백날 새 지도부를 뽑아봤자 지금처럼 언론 앞에 나와서 서로 다투고 다른 의견을 내면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가 없다"며 "최고위원회 회의 방식도 바꿔야한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상임고문은 당 출신 전직 국회의장과 부의장, 당 지도부 등 원로 34명으로 이날 오찬 회동에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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