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도 웃을 수 없는 레알…호날두 부상 ‘의심’

입력 2016.04.21 (16:15) 수정 2016.04.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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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시즌 막판 갈 길 바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뜻하지 않은 악재에 봉착했다.

팀 간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리에 부상이 의심돼 남은 경기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된 탓이다.

호날두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34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걸어나갔고, 의료진이 급히 그의 상태를 체크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호날두가 다리에 근육 경련 증세가 일어났다"며 "21일 정확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검진 결과에 따라서는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부상 정도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선두 FC바르셀로나에 승점 1 차이로 따라붙어 막판 치열한 우승 경합을 하고 있고, 오는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철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리가 34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까지 오르는 동안 16강 1차전에서 후반 44분 교체됐을 뿐이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때때로 휴식을 위해 교체할 필요가 있는데, 그는 항상 뛰고 싶어 하고 그가 가진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그것이 가끔은 나에게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팀플레이를 하고, 수비에도 많이 가담한다"면서 호날두가 심각한 부상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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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겨도 웃을 수 없는 레알…호날두 부상 ‘의심’
    • 입력 2016-04-21 16:15:59
    • 수정2016-04-21 20:11:22
    연합뉴스
2015~2016시즌 막판 갈 길 바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뜻하지 않은 악재에 봉착했다.

팀 간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리에 부상이 의심돼 남은 경기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된 탓이다.

호날두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34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걸어나갔고, 의료진이 급히 그의 상태를 체크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호날두가 다리에 근육 경련 증세가 일어났다"며 "21일 정확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검진 결과에 따라서는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부상 정도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선두 FC바르셀로나에 승점 1 차이로 따라붙어 막판 치열한 우승 경합을 하고 있고, 오는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철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리가 34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까지 오르는 동안 16강 1차전에서 후반 44분 교체됐을 뿐이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때때로 휴식을 위해 교체할 필요가 있는데, 그는 항상 뛰고 싶어 하고 그가 가진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그것이 가끔은 나에게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팀플레이를 하고, 수비에도 많이 가담한다"면서 호날두가 심각한 부상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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