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새 포유류 발견…일명 ‘날씬한 뿌리 쥐’

입력 2016.04.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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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종류의 포유류가 발견됐다고 오스트레일리아 과학자들이 밝혔다.

'그라실리무스 라딕스'로 이름 붙여진 이 포유류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서부 산악지역의 간당데와타 산비탈에서 발견됐다고 DPA통신과 호주 일간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안(WA) 등이 보도했다.

몸무게 40g, 몸길이 30cm인 이 포유류는 술라웨시 물쥐의 가까운 친척으로 보인다.

빅토리아 국립박물관의 케빈 로우 포유류 수석 큐레이터는 "'날씬한 뿌리 쥐'(slender root rat)로 불리는 이 포유류는 지금까지 발견된 적 없는 새 속(屬)의 동물"이라며 "원주민들은 이 동물이 벌레 외에 식물의 뿌리도 먹는다며 이렇게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다.

간당데와타 산에서는 슬렌더루트 쥐까지 3건의 새로운 속이 발견됐고, 4건의 새 종(種)이 발견됐다.

빅토리아 국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이번 연구 결과는 포유동물학 저널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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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서 새 포유류 발견…일명 ‘날씬한 뿌리 쥐’
    • 입력 2016-04-21 16:16:36
    국제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종류의 포유류가 발견됐다고 오스트레일리아 과학자들이 밝혔다.

'그라실리무스 라딕스'로 이름 붙여진 이 포유류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서부 산악지역의 간당데와타 산비탈에서 발견됐다고 DPA통신과 호주 일간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안(WA) 등이 보도했다.

몸무게 40g, 몸길이 30cm인 이 포유류는 술라웨시 물쥐의 가까운 친척으로 보인다.

빅토리아 국립박물관의 케빈 로우 포유류 수석 큐레이터는 "'날씬한 뿌리 쥐'(slender root rat)로 불리는 이 포유류는 지금까지 발견된 적 없는 새 속(屬)의 동물"이라며 "원주민들은 이 동물이 벌레 외에 식물의 뿌리도 먹는다며 이렇게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다.

간당데와타 산에서는 슬렌더루트 쥐까지 3건의 새로운 속이 발견됐고, 4건의 새 종(種)이 발견됐다.

빅토리아 국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이번 연구 결과는 포유동물학 저널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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