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안부 재단 준비위 구성…피해자 등 의견 수렴 중”

입력 2016.04.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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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 설립에 앞서 재단설립준비위원회 출범을 준비하고 있으며 피해자와 관련단체,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1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개최된 한일 국장급협의에서 재단 설립 준비를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 시기와 임무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가능한 이른 시기에 재단을 설립한다는 목표를 갖고 여성가족부 등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의 하에 준비를 진행하고 있고 학계 그리고 관련 전문가 등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경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단 설립 과정과 설립 이후 사업 이행에 있어서 피해자와 관련 단체들과의 소통, 의견교환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단설립준비위원회 발족 그리고 인선, 재단 설립의 구체적 시기 등은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오늘(21일) 복수의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재단 설립을 준비하는 조직이 이달 말에라도 발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한국 정부의 위탁으로 올해 초 재단 설립을 위한 비공식 태스크 포스가 구성됐으며, 여기에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대학교수 등 민간인 10명 안팎이 참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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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위안부 재단 준비위 구성…피해자 등 의견 수렴 중”
    • 입력 2016-04-21 16:18:55
    정치
우리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 설립에 앞서 재단설립준비위원회 출범을 준비하고 있으며 피해자와 관련단체,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1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개최된 한일 국장급협의에서 재단 설립 준비를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 시기와 임무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가능한 이른 시기에 재단을 설립한다는 목표를 갖고 여성가족부 등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의 하에 준비를 진행하고 있고 학계 그리고 관련 전문가 등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경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단 설립 과정과 설립 이후 사업 이행에 있어서 피해자와 관련 단체들과의 소통, 의견교환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단설립준비위원회 발족 그리고 인선, 재단 설립의 구체적 시기 등은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오늘(21일) 복수의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재단 설립을 준비하는 조직이 이달 말에라도 발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한국 정부의 위탁으로 올해 초 재단 설립을 위한 비공식 태스크 포스가 구성됐으며, 여기에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대학교수 등 민간인 10명 안팎이 참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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