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6천 598억 원...전분기 대비 93% ↑

입력 2016.04.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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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올해 1분기 6천 598억 원(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3천 405억 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포스코는 오늘(2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매출액 12조 4천 612억 원, 영업이익 6천 598억 원, 당기순이익 3천 525억 원 등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의 경우 10.3% 줄었고, 영업이익은 93.7%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7.5%, 영업이익은 9.8% 감소했다.

포스코는 "건설 부문의 매출과 이익은 줄었으나 철강 부문과 포스코대우, 포스코차이나의 트레이딩 부문에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또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멕시코가 흑자로 전환됐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공장의 영업적자 폭도 줄어드는 등 해외 철강법인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이 아닌 포스코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5조 7천 671억 원, 영업이익 5천 821억 원, 당기순이익 4천 4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8%, 70.3% 증가했다.

포스코의 실적 개선은 세계 철강시장의 공급 과잉을 초래한 중국이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하리라는 기대감 등에 따라 제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포스코는 실적 개선과 함께 재무구조 여건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은 연결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4% 포인트 감소한 77%를 기록했고, 별도 기준으로는 전분기보다 0.1% 포인트 감소한 19.2%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를 58조 7천억 원으로 제시하고, 2조 8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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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6천 598억 원...전분기 대비 93% ↑
    • 입력 2016-04-21 16:29:26
    경제
포스코가 올해 1분기 6천 598억 원(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3천 405억 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포스코는 오늘(2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매출액 12조 4천 612억 원, 영업이익 6천 598억 원, 당기순이익 3천 525억 원 등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의 경우 10.3% 줄었고, 영업이익은 93.7%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7.5%, 영업이익은 9.8% 감소했다.

포스코는 "건설 부문의 매출과 이익은 줄었으나 철강 부문과 포스코대우, 포스코차이나의 트레이딩 부문에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또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멕시코가 흑자로 전환됐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공장의 영업적자 폭도 줄어드는 등 해외 철강법인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이 아닌 포스코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5조 7천 671억 원, 영업이익 5천 821억 원, 당기순이익 4천 4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8%, 70.3% 증가했다.

포스코의 실적 개선은 세계 철강시장의 공급 과잉을 초래한 중국이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하리라는 기대감 등에 따라 제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포스코는 실적 개선과 함께 재무구조 여건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은 연결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4% 포인트 감소한 77%를 기록했고, 별도 기준으로는 전분기보다 0.1% 포인트 감소한 19.2%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를 58조 7천억 원으로 제시하고, 2조 8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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