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역에서 규모 2.7 지진 잇따라…‘일본 지진과는 무관’

입력 2016.04.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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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일본 구마모토 지진과는 무관한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21일 오후 3시 53분 45초 제주시 고산 북서쪽 34km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고, 2분 뒤인 오후 3시 55분 05초에는 고산 북서쪽 36km 해역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한차례 더 관측됐다.

두 지진의 진원지는 불과 2km 떨어졌고, 고산 북서쪽 34km 해역은 지난 2월24일 밤 11시22분에 발생한 규모 2.9의 지진 발생 장소와 비슷한 위치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없는 '무감' 지진으로 분류했다. 실제로 신고나 피해도 없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최근 일본 구마모토현에 발생한 강진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제주 인근 해역에 있는 작은 단층들 중 일부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최근 3년간 제주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은 2013년 3회, 2014년 7회, 2015년 8회로 늘고 있고, 올해들어서는 21일 발생한 2건을 포함해 모두 4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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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역에서 규모 2.7 지진 잇따라…‘일본 지진과는 무관’
    • 입력 2016-04-21 17:06:51
    사회
제주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일본 구마모토 지진과는 무관한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21일 오후 3시 53분 45초 제주시 고산 북서쪽 34km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고, 2분 뒤인 오후 3시 55분 05초에는 고산 북서쪽 36km 해역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한차례 더 관측됐다.

두 지진의 진원지는 불과 2km 떨어졌고, 고산 북서쪽 34km 해역은 지난 2월24일 밤 11시22분에 발생한 규모 2.9의 지진 발생 장소와 비슷한 위치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없는 '무감' 지진으로 분류했다. 실제로 신고나 피해도 없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최근 일본 구마모토현에 발생한 강진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제주 인근 해역에 있는 작은 단층들 중 일부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최근 3년간 제주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은 2013년 3회, 2014년 7회, 2015년 8회로 늘고 있고, 올해들어서는 21일 발생한 2건을 포함해 모두 4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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