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구마모토 강진에 지각 위아래로 1m 이상 움직여

입력 2016.04.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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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지난 14일과 16일 잇따라 발생한 강진으로 이 지역 단층이 동서 방향은 물론 상하로도 최대 1m 넘게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국토지리원이 지구관측위성 '다이치2호'의 관측 화면을 토대로 연쇄 강진 전후 지각 변동을 분석한 결과 구마모토현 북서방향으로 걸쳐있는 후타가와 단층이 최대 1.2m 정도 함몰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타가와 단층의 남동쪽에 위치한 히나구 단층은 위쪽으로 최대 40cm 융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구마모토현 강진 지역에서 단층이 동서방향으로 움직인 자료는 많았지만 상하 이동을 관측한 자료는 드물다.

전문가들은 좌우 진동보다 상하 진동의 피해가 더 크다며 "이 같은 지각 변동에 따라 단층 주변의 진동이 매우 커지면서 피해도 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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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구마모토 강진에 지각 위아래로 1m 이상 움직여
    • 입력 2016-04-21 18:17:58
    국제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지난 14일과 16일 잇따라 발생한 강진으로 이 지역 단층이 동서 방향은 물론 상하로도 최대 1m 넘게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국토지리원이 지구관측위성 '다이치2호'의 관측 화면을 토대로 연쇄 강진 전후 지각 변동을 분석한 결과 구마모토현 북서방향으로 걸쳐있는 후타가와 단층이 최대 1.2m 정도 함몰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타가와 단층의 남동쪽에 위치한 히나구 단층은 위쪽으로 최대 40cm 융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구마모토현 강진 지역에서 단층이 동서방향으로 움직인 자료는 많았지만 상하 이동을 관측한 자료는 드물다.

전문가들은 좌우 진동보다 상하 진동의 피해가 더 크다며 "이 같은 지각 변동에 따라 단층 주변의 진동이 매우 커지면서 피해도 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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