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SK 등 1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이 550조 원 규모로 1년 새 9% 넘게 증가했다는 시민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재벌 사내유보금 환수운동본부'는 오늘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재벌 93개 상장계열사의 2015 회계연도 개별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작년 말 기준 10대 재벌 상장계열사들의 사내유보금은 총 549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16개 상장계열사를 보유한 삼성그룹의 사내유보금이 215조 3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9.4% 증가해 가장 많았다. 11개 상장계열사가 있는 현대차그룹은 112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 늘어나 뒤를 이었다. 이어 SK그룹이 65조 6천억 원, LG그룹이 44조 원, 롯데그룹이 8천억 원이었다.
운동본부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을 2.6%로 발표하고, 작년 가계부채가 1천207조원으로 1년새 11% 넘게 증가하는 등 성장이 둔화하고 서민들의 주머니는 쪼그라드는데, 재벌들은 이익금을 곳간에 쌓아두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재벌 사내유보금 환수운동본부'는 오늘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재벌 93개 상장계열사의 2015 회계연도 개별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작년 말 기준 10대 재벌 상장계열사들의 사내유보금은 총 549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16개 상장계열사를 보유한 삼성그룹의 사내유보금이 215조 3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9.4% 증가해 가장 많았다. 11개 상장계열사가 있는 현대차그룹은 112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 늘어나 뒤를 이었다. 이어 SK그룹이 65조 6천억 원, LG그룹이 44조 원, 롯데그룹이 8천억 원이었다.
운동본부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을 2.6%로 발표하고, 작년 가계부채가 1천207조원으로 1년새 11% 넘게 증가하는 등 성장이 둔화하고 서민들의 주머니는 쪼그라드는데, 재벌들은 이익금을 곳간에 쌓아두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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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재벌 사내유보금 550조…삼성 215조·현대차 11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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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1 18:17:58
삼성·현대·SK 등 1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이 550조 원 규모로 1년 새 9% 넘게 증가했다는 시민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재벌 사내유보금 환수운동본부'는 오늘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재벌 93개 상장계열사의 2015 회계연도 개별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작년 말 기준 10대 재벌 상장계열사들의 사내유보금은 총 549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16개 상장계열사를 보유한 삼성그룹의 사내유보금이 215조 3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9.4% 증가해 가장 많았다. 11개 상장계열사가 있는 현대차그룹은 112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 늘어나 뒤를 이었다. 이어 SK그룹이 65조 6천억 원, LG그룹이 44조 원, 롯데그룹이 8천억 원이었다.
운동본부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을 2.6%로 발표하고, 작년 가계부채가 1천207조원으로 1년새 11% 넘게 증가하는 등 성장이 둔화하고 서민들의 주머니는 쪼그라드는데, 재벌들은 이익금을 곳간에 쌓아두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재벌 사내유보금 환수운동본부'는 오늘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재벌 93개 상장계열사의 2015 회계연도 개별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작년 말 기준 10대 재벌 상장계열사들의 사내유보금은 총 549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16개 상장계열사를 보유한 삼성그룹의 사내유보금이 215조 3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9.4% 증가해 가장 많았다. 11개 상장계열사가 있는 현대차그룹은 112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 늘어나 뒤를 이었다. 이어 SK그룹이 65조 6천억 원, LG그룹이 44조 원, 롯데그룹이 8천억 원이었다.
운동본부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을 2.6%로 발표하고, 작년 가계부채가 1천207조원으로 1년새 11% 넘게 증가하는 등 성장이 둔화하고 서민들의 주머니는 쪼그라드는데, 재벌들은 이익금을 곳간에 쌓아두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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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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